인천시 서구, "LH, 체육시설 부지 행복주택 재검토하라"

문찬식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6-06-02 23:5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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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ㆍLH에 조성계획 반대의견 제출

[인천=문찬식 기자] 인천 서구는 인천가정 공공주택 사업지구 내 체육시설 부지와 관련,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체육시설 부지에 행복주택을 조성하려는 계획에 대해 국토부와 LH에 반대의견을 제출했다고 2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현재 대상지에 검토되고 있는 인천가정 10BL 행복주택은 400세대, 주차면수는 총 282면으로 세대당 0.7대에 해당하며, 가정지구 내 체육시설로 반영돼 있던 부지에 행복주택이 검토되면서 가정지구 입주민과 인근 지역 주민들은 삶의 질 하락과 과밀학교 문제 등을 언급하며 반발하고 있다.

구에서는 행복주택 조성이 완료되는 오는 2018년이면 주변지역이 심각한 주차난을 겪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LH는 "서구가 부지 매입을 포기하면서 (행복주택으로) 용도변경을 진행했으며, 국토부와 함께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반면 구 관계자는 "한 해 가용예산이 약 2백억원 정도인데 175억원에 체육시설 부지를 매입하라는 것은 구 전체 살림을 포기하라고 하는 것과 마찬가지"라며 "삶의 질 저하와 주차난을 가중시키는 행복주택은 타당하지 않고, LH가 지속적으로 추진을 강행할 경우 가정지구 내 도로·공원·녹지 등 기반시설을 인수받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강범석 구청장은 “주민들의 희생이 요구되는 행복주택은 재검토돼야 하며, 주민들의 요구대로 체육공원으로 조성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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