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 6일 '창의적 체험 봉사'

여영준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6-06-03 08:5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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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운동가·예술가 묘역순례

[시민일보=여영준 기자]중랑구(구청장 나진구)는 오는 6일 현충일을 맞아 지역내 초·중·고교 학생들과 학부모, 교사 100여명이 함께하는 '창의적 체험 봉사활동'을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이번 프로그램은 중랑교육발전협의회 주최로 역사적·교육적 가치가 있고 항일독립운동가가 잠들어 있는 망우묘지공원에서 실시되며, 체험을 통해 일제강점기에 일본의 압력에도 굴하지 않고 몸과 마음을 바쳤던 애국지사들의 순국정신과 독립정신을 다시 한 번 마음속 깊이 새기고자 마련됐다.

체험 봉사활동은 오전 9시30분~오후 2시30분 진행되며, 참가자는 사전에 청소년자원봉사시스템(DOVOL)을 통해 신청한 학생 및 학부모, 교사 등이다.

프로그램 세부내용으로는 공원 입구에 건립된 ‘13도 창의군 탑’ 앞에 모여 항일의병 정신을 기리는 것을 시작으로 망우산 연보비를 따라 핵심 탐방 인물을 선정하고, 인물의 생애와 업적, 당대 역사 및 문화에 대해 알아보게 되며, 봉사활동을 통해 선조들의 숨결을 느끼고 우리의 문화·역사를 터득하는 계기가 된다.

주요 인물로는 한용운, 문일평, 서동일, 오재영, 유상규, 오세창, 조봉암, 방정환 등 나라를 사랑하고 지키고자 헌신한 독립운동가와 지석영, 박인환, 계용묵, 이중섭 등 최고의 학문·예술·창작의 길을 걸어간 시인·화가 등의 문화예술가이며, 참가자들은 향토문화해설사들과 함께 묘역 순례와 자연보호 활동을 펼친다.

이외에도 욕설과 막말 안하기, 학교폭력 방지와 근절, 나눔과 봉사 등 ‘작은 실천 큰 보람 운동 캠페인’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중랑교육발전협의회는 연 7회, 문화탐방 체험봉사 프로그램을 토요일에 운영 중에 있으며 매회 100여명 이상의 청소년이 참여하고 있다.

나진구 구청장은 "망우묘지공원은 아이들과 함께 부담 없이 찾아가 산책을 하며 한국 근현대사를 풍미한 애국지사는 물론 정치가, 학자, 시인, 화가 등 유명인사의 숨결을 느껴볼 수 있는 살아있는 역사의 공간"이라며 "앞으로 첨단 정보·기술(IT)을 접목한 프로그램실, 전시실, 북카페 등을 갖춘 역사·문화 교육의 장으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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