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 8일까지 접수

고수현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6-06-02 09:5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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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일보=고수현 기자]관악구(구청장 유종필)가 '2017년 예산편성'에 주민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을 접수한다.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은 예산편성 과정에 주민이 직접 참여하고 주민의 시각으로 꼭 필요한 사업을 찾아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구 관계자는 "주민 스스로 지역에 필요한 사업을 제안하는 것에 머물지 않고 직접 심사하는 등 참여·결정하는 것이 주민참여예산제"라면서 "복지비 부담 증가로 지방자치단체의 재정여건이 어려워 주민참여예산의 사업규모가 축소돼 왔으나 오는 2017년에 편성될 예산은 올해의 약 두 배인 9억원으로 대폭 늘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사업규모는 사업당 1억원 이하이며, 특정단체나 특정인을 지원하기 위한 사업과 폐쇄회로(CC)TV 설치, 동청사 보수사업 등은 신청대상에서 제외된다.

구에 거주하거나 재직·재학 중인 주민이면 누구나 오는 8일까지 구 홈페이지에서 신청하거나 구청 기획예산과에 방문 또는 우편·팩스로 참여할 수 있다.

접수된 제안사업은 법률 및 조례 저촉여부를 확인하고 주민참여예산 분과위원회에서 서면심사와 현장조사를 거쳐 사업의 적정성, 타당성을 검토한다. 또 조정협의회 심의를 거쳐 오는 2017년 주민참여예산으로 편성할 사업을 최종 선정하게 된다.

유종필 구청장은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지역에 필요한 사업, 실생활의 불편사항을 실질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사업 등을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면서 "주민 여러분의 작은 관심과 아이디어가 지역을 변화시키는 밑거름이 될 수 있는 기회이니 주민참여예산에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앞서 구는 지난 4년 동안 '공원 모래 및 놀이시설 직영소독', '관악산 생태체험길 조성', '발달장애아동 및 청소년을 위한 지역사회 연계 체육활동 프로그램' 등 주민들이 생활현장에서 느끼는 의견을 수용해 119개 사업을 예산에 반영·시행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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