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에 따르면 성동글로벌경영고등학교 학생 26명이 1차 탐방에 참여해 처음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조선성곽에서 근대건축을 만나다'라는 탐방주제로 진행되며 지역에서 건축사 사무실을 경영하고 있는 강석후씨의 재능기부로 과거 건축물의 흔적에서 현대 건축물을 조명해 본다.
이번 탐방은 수표교~서울성곽~자유센터~국립극장을 돌아보는 코스로 학생들에겐 생소하지만 역사문화유산이 집약된 건축물들이다.
코스 출발점으로 장충단 공원안에 위치한 수표교는 원래 청계천에 있던 다리로 숙종과 장희빈이 만난 장소로 유명하다. 조선시대 수표교는 다리 역할뿐만 아니라, 청계천의 수위를 알려주어 홍수에 대비하는 역할을 하기도 했다.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서울성곽을 돌아 남산길을 올라가다 보면 한국 현대건축사를 대표하는 작가 김수근씨의 초기 작품인 자유센터와 아시아 최초의 국립극장인 국립중앙극장까지 이어진다.
주 5일제 수업 시행에 따라 학생들에게 다양한 건축문화 체험 기회를 부여해 구를 둘러보고 자긍심을 갖는 기회를 마련해 주고자 운영되는 건축문화탐방은 오는 9월 금호여중이, 10월에는 장충고 학생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최창식 구청장은 "과거와 현대가 조화된 구도심 중구에는 전통·근대·현대 건축물이 공존해 건축사적으로 가치가 높은 문화재와 건축물이 많다. 이러한 자원을 활용해 청소년들이 역사와 이야기를 배우고 이해할 수 있는 값진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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