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올해 전국 첫 벼 베기

민장홍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6-05-18 23:5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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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브랜드' 임금님표 이천쌀 생산

[시민일보=민장홍 기자] 경기 이천시가 11일 오전 11시 호법면 안평3리 뜰에서 전국 첫 벼 베기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수확한 벼는 정곡 320kg 정도로, 지난 2월1일 하우스 2개동 약 892㎡ 면적에 심은 극조생종(진부올벼) 품종이다.

시는 해마다 전국 최초 모 심기와 벼 베기를 진행하고 있는데 이는 이천 지역을 포함한 여주·양평 등 경기 동부권 5개 시·군의 쓰레기를 소각하는 광역쓰레기 소각장에서 나오는 온수를 이용하기 때문에 가능하다.

쓰레기를 소각하며 나오는 소각 열은 이번 모내기를 한 하우스의 물을 20℃의 적정 온도로 늘 유지하도록 한다. 또한 소각장 바로 옆에 있는 실내 수영장 등 스포츠센터 운영에 필요한 난방열로도 쓰인다.

이처럼 시에서는 버려지는 쓰레기에서 열을 얻어 국내 최고의 상품으로 꼽히는 임금님표 이천 쌀을 만들어 내고 있다.

조병돈 이천시장은 “이천쌀은 옛날부터 임금님께 진상하던 전국 최고의 쌀이었으며, 옛 문헌인 성종실록·금양잡록·행포지 등에도 이런 내용이 잘 기록돼 있다”면서 “깨끗하고 무기성분이 풍부한 지하수가 좋은 이천쌀을 생산하는 배경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조 시장은 “오늘 전국 최초로 벼베기 행사를 갖는 것은 이천쌀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최고의 품질로 가꿔 가겠다는 농업인의 다짐이자, 시민의 염원을 담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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