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청라주민들, 폐기물 매립장 위에서 살란 말이냐?

문찬식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6-04-29 23:5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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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환경단체와 주민들의 ‘인천 청라지구 매립폐기물 굴착 처리 촉구’ 범시민 결의대회
[인천=문찬식 기자]환경단체와 주민들이 29일 LH공사 청라사업단 정문 앞에서 ‘인천 청라지구 매립폐기물 굴착 처리 촉구’ 범시민 결의대회를 개최, 사업 철회를 촉구하고 나섰다.

이날 집회에서 인천시 서구환경단체협의회 및 청라 주민들은 청라지구 IHP 2공구에 매립된 폐기물을 굴착 처리하지 않고 동 부지 위에 첨단산업단지를 조성하려는 시도를 철회할 것을 요구하며 강력 항의했다.

이와 함께 과거 비위생매립지였던 IHP 2공구에 대한 토양오염도 조사를 먼저 실시하고 당초 계획대로 매립폐기물을 전량 굴착 처리하여 정상적인 택지개발 사업을 추진해 줄 것을 촉구했다.

또 LH공사 청라사업단이 조속한 시일 내에 IHP 2공구에 대한 안정화 공법을 백지화하고 폐기물 전량을 굴착하겠다는 내용을 발표할 것을 요청하는 내용의 결의문을 채택했다. 이는 LH공사가 150만 톤에 이르는 쓰레기더미 위에 첨단산업단지 조성을 반대하기 위한 것.

아울러 LH공사 청라사업단이 조속한 시일 내에 협상 테이블에 나와 IHP 2공구 폐기물 처리에 대한 잘못된 개발 계획을 백지화하고 친환경적이고 주민 친화적인 개발계획을 함께 논의해 줄 것을 요청했다.

만약 이를 이행하지 않을 시에는 ‘IHP 2공구 폐기물 처리 가처분 신청’ 및 ‘안정화 공법의 문제점’ 공론화를 통해 청라 주민 1만명의 반대 서명을 받아 국토교통부 장관, 인천시장, 지역 국회의원, LH공사 사장에게 전달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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