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팔달구, 區 도움으로 배우의 꿈 기사회생

임종인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6-04-26 17:5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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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창길씨 주연영화 관람·응원

[수원=임종인 기자]경기 수원시 팔달구는 최근 영통 메가박스에서 배민한 팔달구청장 등 직원 20명이 함께 모여 영화 <철원기행>을 관람했다고 26일 밝혔다.
배 구청장을 비롯한 팔달구 공직자, 통합사례관리사 및 최성국 수원시새마을협의회장이 참석한 이 행사에는 <철원기행>의 주연배우 문창길씨가 함께해 그 의미를 더했다.

구는 이 영화의 주연배우 문씨와 깊은 인연이 있다.

문씨는 몇 년 전 갑작스러운 사업부도와 질병으로 힘든 삶의 벼랑 끝에서 인계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도움을 요청했으며, 팔달구 무한돌봄사례관리팀에서는 여러가지 공적지원과 민간서비스를 연계하며 사례관리를 진행했다. 최근에는 토지주택공사(LH) 전세임대주택까지 선정돼 주거지를 이전했다.

영화 <철원기행>은 가족을 소재로한 저예산 독립영화로 2015년 부산국제영화제에서 뉴커런츠상을 수상해 관객들에게 작품성을 인정받았지만 흥행은 불투명한 상태이다.

문씨는 “극도로 생활이 어려울 때 팔달구의 도움을 받아 용기를 갖게 되었다. 앞으로 생활이 나아지면 나보다 어려운 사람들을 돕겠다”라면서 영화에 함께한 배 구청장과 직원들에게 고마움을 표시했다.

배 구청장은 “삶의 극한에서 용기를 내어 다시 시작하는 문씨의 삶의 자세를 보면 오히려 겸허해지서 많은 것을 배운다”며 “문씨가 더 이상 좌절하지 않도록 새로운 기회가 오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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