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에서 봉인 뜯긴 투표함 발견?

연합뉴스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6-04-09 21:2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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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대 국회의원 선거 사전투표가 이틀째 진행 중인 인천시에서 첫날 투표가 끝난 직후 투표 관리자의 실수로 관내 선거용 투표함의 봉인이 해제되는 소동이 벌어졌다.

9일 인천시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인천시 남동구 논현2동 주민센터 사전투표소에서 8일 오후 6시 투표가 끝난 직후 투표소 관리관이 관내 선거용 투표함의 봉인을 뜯었다. 공무원인 이 투표 관리관은 '관내 선거용 투표함'을 '관외 선거용 투표함'으로 착각, 스티커 형태로 된 봉인을 뜯은 것으로 확인됐다.

인천시선관위 관계자는 "유권자가 사는 지역 외에서 사전투표를 할 경우 관외 선거용 투표함에 투표용지를 넣고 당일 투표가 끝나면 투표함을 현장에서 개봉해 우편으로 해당 선관위에 보낸다"며 "투표소 관리관이 착각해 실수로 관내 선거용 투표함의 봉인을 해제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관계자는 "후보 측 참관인도 모두 함께 있는 상태에서 봉인을 뜯었고 투표함이 바뀌거나 투표용지가 추가되는 등의 부정행위가 일어난 건 아니어서 별다른 조치는 하지 않았다"면서 "후보 측의 문제 제기도 없었다"고 덧붙였다.

인천지역 151개 사전투표소에는 이날 오전 6시부터 휴일을 이용해 미리 투표하려는 유권자의 발길이 오후까지 이어졌다. 인천공항 출국장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도 해외 출장이나 해외여행 탓에 4월13일 선거일에 투표할 수 없는 출국자의 투표 행렬이 계속됐다.

이날 오후 3시까지 사전투표를 마친 인천 지역 유권자는 20만5천842명으로 투표율은 8.65%를 기록했다. 구·군별로는 옹진군의 사전투표율이 21.14%로 가장 높았고 남동구가 8.05%로 가장 저조했다. 이날 같은 시각 전국 평균 사전투표율은 9.89%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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