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정당과 후보자들은 특히 이번 총선을 앞두고 유권자들의 무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심각하다는 판단에 따라 적극적인 지지층 결집 이외에 정치에 등 돌린 부동층을 흡수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지역 정치권 관계자는 "여야를 막론하고 후보자 공천 과정 등에서 유권자에게 큰 실망감을 안겨 정가에선 이번 총선의 투표율이 역대 최저였던 18대 총선보다 낮을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고 말했다.
18대 총선은 46.1%를 투표율로 역대 전국 단위 선거 중 최저 투표율을 기록했다. 당시 인천은 투표율이 42.5%에 불과해 전국 16개 시·도 가운데 광주(42.4%)에 이어 두 번째로 낮았다.
정치권에 대한 불신을 반영하듯 선거운동에 따른 소음 피해를 호소하는 112신고도 공식 선거운동 첫 사흘간 200건 넘게 접수됐다. 인천에서 총선 관련 112신고는 공식 선거운동인 시작된 지난달 31일 89건을 시작으로 1일 52건, 2일 63건으로 집계됐다.
신고 내용별로는 소음 피해 신고가 165건으로 전체의 80%를 차지했고 교통 불편 신고 17건, 선거 벽보 훼손 6건, 기타 16건의 순이었다.
경찰 관계자는 "벽보 훼손의 경우 폐쇄회로(CC)TV 등을 분석한 결과 현재까지 인위적으로 훼손된 사례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며 "선거 유세 소음은 단속 규정이 없어 신고가 들어오면 과도한 소음을 자제하도록 계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천시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인천대공원에서 선거에 대한 유권자들의 관심을 높이기 위한 '아름다운 선거 한마당' 행사를 열었다. 행사장에는 투표체험관이 설치돼 부모와 자녀가 함께 투표체험을 하고 포토 존도 마련돼 캐릭터와 기념사진을 찍을 수 있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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