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이대우 기자]서울 종로구(구청장 김영종)가 오는 4월부터 건강하고 안전한 식생활문화 정착을 위한 ‘건강한 음식점 만들기 프로젝트’를 본격적으로 시행한다.
29일 구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는 음식점의 더러운 방석, 기름때가 누적된 환기시설 등 음식점의 위생·안전 취약분야를 개선하는 것으로 ▲식중독 발생 우려가 있는 음식점의 방석에 대한 청결 실태조사, ‘방석 밟지 않기 운동’ 추진 ▲누적된 기름때로 화재발생 우려가 있는 음식점 내·외부 환기시설에 대한 실태조사·계도조치 ▲음식점 실내공기질 관리 등이다.
현재 종로구에서 방석을 사용하는 한식 취급 음식점은 3000여곳으로 추정되는데, 구는 주기적인 세척이 이뤄지지 않아 더러워진 방석·앞치마와 작업자의 손을 통해 ‘교차오염’이 진행되는 등 식중독 발생요인이 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구는 4월부터 본격적으로 조사반이 음식점을 현장 방문해 해당 업소들의 방석 얼룩·곰팡이 등 표본 오염도 검사를 실시한 후, 결과에 따라 계도조치를 진행한다. 또 무심코 밟은 방석이 비위생적이라는 경각심을 고취하기 위한 ‘방석 밟지 않기 운동’도 함께 실시한다.
이와함께 주방이나 건물 외부에 설치된 환풍기·배기덕트 등 환기시설에 대한 정기적인 세척·소독이 이뤄질 수 있도록 환기시설 실태조사·계도조치를 진행한다.
또 오는 11월까지 약 9개월 동안 미세먼지와 같은 오염물질이 다량으로 발생할 우려가 있는 지역내 식품접객업 40여곳을 대상으로 ‘실내공기질 측정’도 실시한다.
이밖에도 음식점의 방석·환기시설 등에 대한 위생관리 강화를 위해 ▲식품접객업소용 위생·안전관리 매뉴얼 보완·정비 ▲식품접객업소 야간 지도단속·점검시 점검항목 추가 ▲감염병 예방을 위한 소독의무대상 관리 강화 ▲교차오염 방지를 위한 홍보물 제작·배포 ▲상시 모니터링 활동체계 구축 등 다양한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영종 구청장은 “무심코 지나쳐 위생적으로 관리되지 못하고 있는 방석·환기시설 등의 청결은 주민의 건강·안전과 직결되는 중요한 요소이므로 영업주와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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