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구청 앞 '현수막 제로존' 지정

이대우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5-12-14 16: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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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현수막 심의 TF 구성… 사전 심의제 실시
▲ 지난 11일 구청 관계자들이 지역내 골목을 돌며 '불법광고물 근절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시민일보=이대우 기자]서울 강동구(구청장 이해식)가 지역내 무분별하게 게시되는 불법현수막 정비에 대한 종합대책을 수립해 구청 앞을 ‘현수막 제로존(Zone)’으로 지정하고, 강력 대응에 나선다.

구의 지난 11월까지 지역내 불법현수막 단속건수는 총 2만7088건으로, 지난해 1만9079건보다 40%가량 증가했으며, 또 인근의 신도시 건설로 인한 홍보전 등으로 불법현수막이 늘어나고 있다. 이에 구는 공공현수막 심의 태스크포스(TF)를 구성, 공공현수막 사전 심의제를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심의는 사안의 중요도에 따라 ▲본심의 ▲소심의로 이원화해 홍보필요성, 사안중대성 등 전반적으로 평가하며, 게시위치·수량 등을 필요 최소 한도로 조정 후 허가하는 합리적인 방식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단 수강생 모집, 공연안내 등의 내용은 심의신청 대상에서 제외해 게시 자체를 불허하기로 했다.

또 심의신청 없이 무단으로 게시하거나 허가조건을 준수하지 않은 부서나 기관에 대해 일정기간 협의대상에서 제외하며, 인력을 보강해 매주 금요일을 공공현수막 정비의 날로 지정해 심의받지 않은 현수막과 홍보기간 경과된 현수막을 즉시 정비하는 등 대대적 정비에 나선다.

특히 구청정문 및 분수대 주변은 ‘현수막 제로존’으로 지정해 부착되는 모든 현수막을 즉시 정비하는 등 구 청사 주변부터 우선정비를 통해 불법현수막 근절의지를 표명하고 공신력을 회복한다는 방침이다.

이해식 구청장은 “지역의 주민들이 꼭 알아야 할 정보의 공공용 현수막에 대해서는 공공현수막 게시 기준을 마련해 주민불편을 해소하겠다”며 “그동안 무질서하게 게시되던 불법현수막 제거와 함께 효율적인 지도단속 방안도 강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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