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미래유산에 강남구 '양재천' 선정

이대우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5-12-14 15:5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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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미래유산보전위원회, 10년간의 자연형하천 복원 심의
▲ 양재천 쉼터
[시민일보=이대우 기자]최근 서울 강남구(구청장 신연희) '양재천'이 서울시 미래유산보존위원회의 엄격한 심의를 거쳐 '서울미래유산'으로 최종 선정됐다.

서울미래유산이란 지정문화재 또는 등록문화재가 아닌 유·무형의 것 가운데 서울 시민들이 함께 공유할 수 있는 공통의 기억과 감성을 지닌 근·현대 서울의 유산으로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또는 도시·건축의 역사에 있어 중요한 인물이나 사건 등을 이해하는 데 현저하게 도움이 되는 것 ▲서울의 생활문화를 이해하는 데 현저하게 도움이 되는 것 등으로, 구는 양재천 3.75km 구간이 미래유산으로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관악산·청계산에서 시작해 과천시와 서초구, 강남구 대치동을 지나 탄천으로 유입되는 하천인 양재천은 1995년 초 하천 정비를 위한 '양재천공원화 사업'을 계획하고 전문가 자문회의, 주민공청회 등을 통해 자연형 하천 복원에 꾸준히 노력한 결과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양재천으로 재탄생했다.

또 주민 기증으로 단장된 양재천의 벚꽃길은 양재천의 자랑이며 기증자들의 이름표를 만들어 나무에 달아 고마움과 정을 잊지 않고 가족·연인·친구와의 데이트 코스로도 사랑을 받아 58만 주민이 즐겨찾는 휴식공간으로 자리매김했다.


한정훈 공원녹지과장은 “이러한 환경을 위한 노력은 눈앞의 성과보다는 10년 후, 100년 후 강남의 미래를 위한 가치투자라고 생각하고 꾸준히 하천관리에 최선을 다해 찾는 이들에게 편안함을 줄 수 있는 강남의 명소로 만들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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