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 봉산~앵봉산 녹지연결로 조성

이대우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5-10-22 23:5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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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억5000만원 들여… 내년 8월 착공

[시민일보=이대우 기자]서울 은평구(구청장 김우영)가 오는 2016년 8월 착공을 목표로 37년 동안 단절돼왔던 서오릉고개에 봉산과 앵봉산을 연결하는 녹지연결로(생태다리)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22일 구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서오릉고개에 생물서식처와 서식기반을 조성해 생물종 다양성을 증진하고 동물과 사람이 함께 이동할 수 있는 생태통로 조성을 위한 것으로 총 54억5000만원의 사업비 전액을 시비로 지원받아 조성한다.

생태다리는 길이 70m, 폭 10m, 높이 10m 규모로 오는 11월부터 2016년 5월까지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같은해 8월에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조성사업은 봉산과 앵봉산의 산책로를 정비하고, 서오릉로에서 직접 이용할 수 있는 진입계단을 설치한다. 또 다리상부와 산책로 주변에는 향토수종을 식재해 토착수종 복원·공원 이용의 편리함과 접근성을 높인다.

구는 기본계획을 추진하면서 지난 8월 서울시 투자심사·서울시 도시공원위원회 심의를 마쳤으며, 향후 주민설명회를 통해 기본계획·기본설계 용역을 올해내로 완료할 예정이다.

김우영 구청장은 “오랫동안 단절된 두 곳의 서식공간을 연결해 동물의 이동을 가능하게 하는 야생동물 이동통로 구축과 친환경적으로 이어주는 소통의 공간을 등산객들과 지역주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하고 주인의식을 가지고 관리에도 협조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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