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소나무길 차 없는 거리로

이대우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5-10-14 23:5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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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4일부터 시행키로
사람 중심 보행환경 조성


[시민일보=이대우 기자]서울 종로구(구청장 김영종)가 오는 24일부터 소나무길(명륜4가 90~183번지)을 ‘차 없는 거리’로 만들어 사람 중심의 보행환경으로 조성한다.

14일 구는 성균관대 일대와 대학로, 대명거리를 연결하고, 공연장·카페·식당 등이 혼재돼 있는 소나무길을 사람 중심의 보행환경으로 조성해 걷기 편한 거리로 만들어, 방문객 유입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차 없는 거리’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소나무길 차 없는 거리 차량 통제는 ▲토요일 오후 3~10시 ▲일요일 낮 12시~오후 10시며 총 280m 구간이 통제된다.

이러한 통제에 소나무길 근방에서 유료주차장을 운영하는 주민들은 차 없는 거리 시행으로 인한 주차장 수입 손실 우려와 주차장 진입이 어려워진다는 이유로 처음에는 반대가 많았다.

이에대해 구는 ▲차 없는 거리를 시행하고 있는 다른 거리의 유료주차장의 전후 수입 비교 결과 ▲차 없는 거리 시행으로 많은 방문객이 유입되면서 차를 가지고 오는 사람들도 유료주차장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더 늘어난 사실 ▲주민과 혜화경찰서 등 관계기관과 회의·설명회를 여러번 개최해 소나무길 차 없는 거리 기본계획안 수립단계에서부터 차 없는 거리 실시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함께 고민하면서 주민들의 동의를 얻어냈다.

또 거주자우선 주차구역을 이용하는 주민들에게는 차량통제 시간에 출차는 허용해 불편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구는 앞으로 차 없는 거리를 시행하면서 현재 마로니에 공원과 대명거리에 집중돼 있는 문화행사를 소나무길에서도 추진해 소나무길을 문화가 있는 생기 넘치고 활기찬 거리로 만들 방침이다.

김영종 구청장은 “무엇보다 사람중심의 걷고 싶은 거리 만들기에 초점을 맞췄다”면서 “소나무길 차 없는 거리 시행으로 걷기 편해 쾌적한 기분 좋은 건강한 변화를 느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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