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흑석2치안센터 보도육교 철거

여영준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5-10-02 06:5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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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부터 통행금지

[시민일보=여영준 기자]서울 동작구(구청장 이창우)가 오는 9·10일 양일간에 걸쳐 흑석2치안센터 앞 보도육교(현충로 142)를 철거한다고 밝혔다.

1일 구에 따르면 철거 전 육교통행은 오는 7일부터 금지되고, 9일 오후 9시~10일 오전 5시 ‘현충로 131에서 한강현대아파트 정문 앞’ 200m 구간의 도로가 부분 통제될 예정이다.

육교는 1981년에 연장 28m·폭 4m 규모로 설치됐다. 그간 육교 인근 아파트 주민 등이 주로 이용해왔으나, 노약자·어린이·장애인 등 보행약자의 이용이 어려워 철거를 원하는 민원이 많았다. 육교를 이용할 수 없는 주민은 육교에서 약 300m 떨어진 횡단보도를 이용해오던 실정이었다.

이에 구는 지난해 9월23일~10월27일 지역주민과 주변 상인 915명을 대상으로 철거 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응답자의 91%(834명)가 철거에 찬성했다. 시설 노후화로 인해 육교 유지관리비도 매년 2000만원 이상 들어가고 있다.

구는 지난해 9월 서울지방경찰청 교통안전시설 심의위원회에 관련 심의를 상정했고, 11월에 가결됐다. 이어 지난 7~8월 교통안전시설물 설치 관련 용역을 마치고, 철거계획을 수립했다.

철거에 앞서 구는 지난 9월20일 육교 인근 50m 거리(중앙대 방면)에 신호기와 횡단보도 설치를 마쳤다.

구 관계자는 "교통약자의 이용이 어렵고 안전, 도시미관 등의 여러가지 문제가 있는 보도육교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철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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