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하철 1회용 교통카드 보증금 미환급금 총 86억7200만원

전용혁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5-09-18 08:5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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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일보=전용혁 기자]지하철 이용객들이 찾아가지 않은 1회용 교통카드 보증금이 총 86억여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임수경 의원이 17일 서울특별시로부터 제출받은 '1회용 교통카드 미회수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09년부터 지난 6월까지 미회수된 1회용 교통카드는 총 1734만3000장이었고, 미환급금(미회수 건수x보증금)은 총 86억7200만원이었다.

서울시측은 미환급금의 경우 카드 제작비로 사용된다고 설명했다.

임수경 의원은 이에 대해 “바쁜 생활 속에서 얼마 안 되는 잔돈이라는 이유로 보증금을 찾아가지 않는 시민도 있겠지만 실제로 보증금 환급에 대해 알지 못해 찾아가지 않는 시민 여러분도 있을 수 있다”면서 “보증금 환급에 관한 내용을 더 알기 쉽게 안내하는 방안은 물론, 1회용 교통카드를 사용하는 사람들의 경우 현행 보증금 제도에 불편을 느끼는 시민도 있는 만큼 지불 방식에 대한 개선 방안도 연구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지하철 1회용 교통카드의 경우 훼손이 되지 않았다면 기간 제한 없이 언제든 보증금을 환급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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