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심 보행로에 꽃과 나무있는 '가로정원' 조성

전용혁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5-09-16 17:47:40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강남대로·압구정로등 연말까지 총 10곳 마무리

[시민일보=전용혁 기자]통행에 지장이 되지 않는 범위에서 차로와 보행로 사이 공간을 활용해 꽃과 나무를 심고 휴게시설을 만드는 서울시 가로정원이 올 연말까지 총 10곳 조성된다.

서울시는 ‘가로정원 조성사업’을 통해 도로변 유휴공간에 단순히 꽃과 나무를 심는 게 아니라 가로 유형(상업가로ㆍ업무가로ㆍ주거지 인접가로 등)과 지역주변의 특징에 맞춰 정원을 설계하고 경관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특히 시각적으로 복잡하고 불량해 보이는 가로시설물을 통합하거나 녹화시켜 경관적으로 개선하고, 한국형 전통울타리 취병이나 전돌 등을 사용해 벽과 바닥이 둘러싸여 보이는 느낌으로 조성하는 것도 하나의 특징이다.

시범사업을 시작한 지난해부터 이달까지 7곳이 조성 완료됐고, 3곳은 연내 마무리될 예정이다.

추가될 3곳은 ▲서초구 강남대로(신논현역~양재역) ▲강남구 압구정로(청담사거리~갤러리아백화점) ▲마포구 증산로(대상지 변경 추진 중)이다.

사업이 완료된 7곳은 ▲종로구 삼일대로(안국역~낙원상가) ▲중구 삼일대로(기업은행 본점~장교빌딩) ▲강남구 테헤란로(역삼역~선릉역) ▲구로구 경인로(구로역사거리~거리공원입구) ▲서대문구 성산로(성산로~연세대학교 앞) ▲영등포구 의사당대로(국회의사당역 출입구 주변 ▲구로구 디지털로(구로동 212-35 일대)다.

강남구 테헤란로의 경우 가로정원 인근 건물주와 직원, 시민이 정원 관리에 동참하는 민간관리 방식을 채택하고 있는데, 시는 이와 같이 시민 참여가 더 확산될 수 있도록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2016년과 2017년에도 가로정원이 각각 6곳씩 추가 조성될 것으로 보인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