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이지수 기자]서울 양천구(구청장 김수영)는 재난관리 시스템을 강화하고 안전문화를 정착하기 위해 'UN ISDR(재해감소를 위한 국제전략기구)'이 인증하는 '방재안전도시' 만들기에 힘쓰고 있다고 7일 밝혔다.
UN ISDR은 '기후변화 및 재해에 강한 도시 만들기 캠페인'에 가입한 기관 중 우수 기관을 방재안전도시로 인증하고 있다.
캠페인은 UN ISDR이 도시 스스로 재해에 강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벌이는 국제적인 재해예방 운동으로 3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돼야 방재안전도시로 추천하는 등 그 기준이 매우 까다롭다. 현재 국내에는 방재안전도시로 인증된 도시가 단 한 곳도 없다.
구는 지난해 12월 캠페인에 가입, 인증을 위한 10가지 필수 실행계획을 수립했다. 내용은 ▲제도적·행정적 프레임 워크 ▲종합적 재해위험평가 ▲사회기반시설보호, 개선 및 재해복원력 강화 ▲교육훈련 및 시민안전의식 제고 ▲환경 및 생태계 보호 추진 등이다.
민·관 협력을 통해 3년간 성실히 추진 후 방재안전도시로 인증받는다는 계획이다.
특히 지난 7월 조직개편을 통해 재난 컨트롤타워 역할을 전담할 '안전재난과'를 신설한 바 있는 구는 안전도시 조성에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지난 1월 재난사고를 줄일 수 있는 방안 모색을 위해 '생각마당 안전포험'을 개최했으며 재난관리 전문가를 초빙, 재난사고 문제점을 살펴보고 의견을 제시하며 생생한 토론을 펼쳤다.
이어 지난 5월에는 유관기관과 협력해 주상복합 아파트 목동 하이페리온에서 화재 발생을 가상한 실제 같은 훈련을 실시했다.
이외에도 주민들로 구성된 '우리동네 안전감시단'과 65세 이상 노인으로 구성된 '재난안전실버감시단'을 구성해 지역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있다.
김수영 구청장은 “UN으로부터 방재안전도시로 인증을 받는 것은 재난 대응체계를 갖췄음을 공식적으로 인정받는 걸 의미한다”면서 “재해를 줄이고 안전문화를 뿌리내리기 위해서 국가와 지방자치단체, 유관기관, 주민 모두가 함께 노력할 때 가능하며 구 또한 재난으로부터 안전한 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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