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 "시내버스 정류장서 마을버스 타세요"

여영준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5-09-02 15: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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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버스 정류장 31곳 폐지… 통합 운영
도착정보안내서비스에 마을버스 정보 제공키로


[시민일보=여영준 기자]서울 광진구(구청장 김기동)는 이달 말까지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주민들의 편의를 돕기 위해 지역내 ‘시내버스 및 마을버스 정류소 통합’을 진행한다.

구는 하반기부터 정류소 통합계획을 수립하고 지난달 지역내 모든 정류소 중 시내버스와 정류장 사이가 30m 이내에 있는 마을버스 정류장 54곳을 전수조사했다고 2일 밝혔다. 이 중 이미 통합 운영 중이거나 중앙차로에 위치해 변경 불가한 정류소를 제외하고 총 31곳이 통합 가능한 것으로 확인됐다.

구는 해당 마을버스 노선 운영업체와 이에 대한 사전협의를 거친 후, 기존 31곳의 마을버스 정류소를 폐지하고 시내버스로의 통합운영을 결정했다.

정비는 마을버스 업체에서 맡아 ▲기존 마을버스 정류소 폐지 등으로 인한 인가사항 현행화 ▲마을버스 정류소 표지판 철거 ▲통합정류소는 시내버스 정류소 명칭으로 일원화 ▲시내버스 정류소내 마을버스 노선도 추가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시내버스 도착정보와 경유노선정보, 실시간 버스위치 등을 제공하는 시내버스도착정보안내서비스(BIT) 안에 마을버스 정보기능도 내재해 이용자들의 편의를 더욱 도모할 계획이다.

또한 버스정류소 통합으로 인한 주민들의 혼란을 막기 위해 이달 초까지 기존 마을버스 정류소와 버스 안에 안내문을 부착해 홍보하고 있으며, 지역내 통반장 등 직능단체 회의시에도 지속적으로 주민들에게 널리 알릴 계획이다.

그동안 주민들은 지역내 일부 시내버스와 마을버스 정류장이 한 지점에 불필요하게 20m 이상 떨어져 있어 환승불편을 유발하는 것에 대한 개선방안을 지속적으로 건의해왔다.

김기동 구청장은 “이번 버스정류소 통합으로 주민들이 더 편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하기 바라며, 아울러 2중 설치돼 거리미관을 해치던 정류장표지판을 비롯한 교통시설물도 깔끔하게 정비가 되면 쾌적한 거리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구는 주민 모두가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사람 중심의 교통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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