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정부에 공동성명서 전달키로… 서명운동도 돌입
[고양=이기홍 기자]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북부 구간 통행료 인하를 위해 19일 '서울외곽 공동대책협의회'가 출범했다.
공동대책협의회는 경기북부의 고양시, 남양주시, 의정부시, 파주시, 구리시, 김포시, 양주시, 포천시, 동두천시, 연천군 및 서울북부의 노원구, 도봉구, 강북구, 은평구, 중랑구 등 15개 지자체로 구성됐다.
경기북부지역 10개 시·군 및 서울북부 5개 구 자치단체장으로 구성된 협의회는 이날 오전 10시 고양시 킨텍스에서 경기북부지역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통행료 인하를 위한 출범식을 가졌다.
출범식은 통행료 인하 촉구 공동성명서 발표 및 공동대응방안 회의, 서명식 등으로 진행됐다.
대책협의회는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통행료 남부구간 수준 인하 ▲대주주인 국민연금공단의 자본 재구조화 및 재협약 ▲나들목 요금 징수 폐지 ▲570만 시민의 차별적 요금 체계 해결을 위한 국민연금법 개정을 포함한 국회차원 적극 노력 등을 촉구했다.
공동성명서에 따르면 국가 예산이 아닌 민자사업으로 건설된 외곽 북부구간은 남부구간에 비해 3~10배의 비싼 통행료를 내고 있다.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의 경우 평균 요금이 1㎞당 132원으로 남부구간(50원)보다 2.6배 이상 높다.
또 북부구간은 남부구간과는 달리 모든 나들목에서 통행료를 징수하고 있으며 출·퇴근시간과 야간에 요금 할인(최대 50%)도 없다.
이에 북부 주민들은 과중한 경제적 부담과 지역차별에 대한 불만이 팽배하다.
공동대책협의회는 공동성명서를 국회,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보건복지부에 전달하고 북부 통행료 인하를 위한 300만 서명운동에 돌입할 계획이다.
최성 고양시장(경기북부 대표)은 “해당 지자체와 국회에서는 통행료 인하를 위해 서명운동과 국정감사 등 많은 노력이 있었지만 정부차원의 대책은 전혀 없었다”며 “국민연금공단은 여전히 북부구간 이용자의 희생을 요구하는 등 지역 차별적이고 부당한 통행료 면제를 개선할 의지가 전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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