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공공시설 푸드트럭 영업허용 확대

채종수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5-08-16 17: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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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뮤지엄파크서 18~30일 시범 운영 '223곳 영업 허용 방안' 정부에 건의키로


[수원=채종수 기자] 경기도는 18~30일 경기도박물관과 어린이박물관, 백남준아트센터 등이 있는 용인시 뮤지엄파크에서 푸드트럭을 시범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도는 뮤지엄파크 주 이용객인 어린이를 대상으로 어묵과 떡볶이, 순대, 토스트, 핫도그 등 분식류를 판매하는 푸드트럭 2대를 유치, 오전 10시~오후 6시 운영한다.

도 관계자는 "시범사업은 푸드트럭의 공공시설 영업허용 확대를 위한 것"이라며 "시범운영 성과를 토대로 푸드트럭 영업허용 지역을 확대할 근거자료를 마련해 정부에 건의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도가 이처럼 푸드트럭 시범사업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데는 푸드트럭 영업장소로 허용된 곳이 도내 7곳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도는 지난달 정부에 건의해 최고가 입찰 방식의 기존 제도를 청년·취약계층에게 수의계약을 할 수 있게 공유재산법 시행령을 개정했다.

또 농협은행, 신용보증재단과 함께 청년·취약계층을 중심으로 1%대의 저금리 자금을 지원하는 협약을 하는 등 푸드트럭 창업 기반을 마련했지만, 영업장소 제한에 발이 묶였다.

현행 식품위생법 시행규칙은 푸드트럭 영업을 도시공원과 체육시설, 하천, 유원지, 관광지, 대학, 고속국도 졸음 쉼터 등 7곳에서만 허용하고 있다.

영업은 허용했지만, 막상 장사할 장소가 부족한 것이 문제라고 도는 지적했다.

도는 이에 따라 도내 편의시설이 부족한 박물관과 미술관, 공공청사 등 223곳은 공공시설(공용재산)에 푸드트럭 영업을 허용하는 방안을 정부에 건의하기로 한 것이다.

뮤지엄파크는 2013년 기준으로 연간 이용객이 85만여 명, 하루 평균 2349명에 달하지만, 이용객을 위한 편의시설은 식당 2곳, 카페 3곳, 매점 1곳에 불과하다.

식사 메뉴 가격도 6000~7000원이어서 간식 판매 요청이 잇달았다.

도 관계자는 "푸드트럭이 편의시설이 부족한 박물관, 미술관, 공공청사, 수목원 등 공공시설(공용재산)까지 영업허용을 확대하면 이용객의 편익 증진과 일자리 문제 해결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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