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점 슛… 관악구청 앞마당에 '미니코트'

고수현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5-07-12 16:3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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區, 농구대 설치… 주민들 호응

[시민일보=고수현 기자]서울 관악구(구청장 유종필)의 구청 앞마당이 주민들의 쉼터로 활용되면서 주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구는 최근 관악구체육회의 기부로 구청 앞마당에 농구대를 설치하고 사이드선·3점슛선·자유트선 등을 표시해 미니코트를 조성했다고 12일 밝혔다.

구는 미니코트 조성과 함께 농구공을 갖고 오지 않은 주민들을 위해 청사 1층 종합상황실에 농구공을 비치했다.

이 같은 조치는 유종필 구청장의 제안을 통해 추진됐다.

유 구청장은 "구청 앞마당은 주민들에게 접근성이 좋은데 행사에만 이용되는 것이 안타까웠다"며 "지역의 아이들과 주민들이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꾸미기 위해 농구대를 설치하게 됐다"고 말했다.

앞서 유 구청장은 딱딱한 관공서의 이미지를 벗기 위해 2011년 구청 전면에 아름다운 글이나 시구를 게시하는 '시가 흐르는 유리벽' 설치를 추진한 바 있다.

또 지난해부터 전국 최초로 '관공서 버스킹존'을 운영해 화제가 됐다. 구는 지역주민들이 즐겁게 동참할 수 있는 문화를 제공하기 위해 매주 목요일 버스킹존을 운영, 노래뿐 아니라 연주·댄스·연극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주민들에게 제공한다.

유 구청장은 "시가 흐르는 유리벽, 버스킹존, 농구대 설치 등은 딱딱한 관공서의 이미지를 벗고 주민들에게 다가가기 위한 시도"라며 "구청 앞마당이 주민들의 작은 쉼터가 되고, 문화를 즐기는 공연장이 되고, 친구들과 혹은 자녀들과 함께 뛰어 놀 수 있는 생활터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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