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기능 잃은 폐천 50곳 매각 검토… 완료땐 462억 수익

채종수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5-06-16 17:3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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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채종수 기자]경기도는 물이 흐르지 않아 사실상 하천의 기능을 상실한 도내 폐천 50곳, 10만2900㎡ 부지의 매각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도는 하천법에 따라 법적 수의매각이나 경쟁입찰을 통해 폐천부지를 매각할 계획이다.

현행 폐천부지는 관리계획을 변경해야 매각이 가능해 기업이 일시 점용한 경우 건물 증설이나 신축이 어려운 상황이다.

도는 이에 따라 정비가 필요한 폐천 부지의 실태를 조사해 정비방안을 마련하고 법령에 저촉되지 않는 선에서 매각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우선 하천부지 활용이 어려운 군포시 안양천, 안산시 반월천 등 폐천 부지 17개곳은 치수 대책이 완비된 상태여서 자치단체를 통해 용도폐지를 한 후 바로 매각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 양주시 신천 등 11곳은 60억원을 들여 하천제방을 정비한 후 매각할 계획이다.

이밖에 국가하천인 광주시 경안천 등 22곳은 공장증축 등이 불허되는 등 기업 환경개선의 어려움을 겪고 있어 서울지방국토관리청에 폐천 부지 관리계획 변경과 매각을 적극 건의하기로 했다.

도는 이들 폐천 부지 매각이 완료되면 462억원 처분 수익금을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수입금은 홍수해에 대비, 하천의 유지ㆍ보수비나 하천공사 등에 재투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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