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 뜬섬 108ha 전지역 친환경 벼 재배

정찬남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5-06-10 15: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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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새등 중간 기착지 생태지구 보존… 무농약 쌀 생산

[해남=정찬남 기자]전남 해남군 마산면 연구리 뜬섬 108ha 전지역에 친환경 벼가 재배된다.

뜬섬은 영산강 간척사업으로 생긴 마산면 연구마을 앞 인공 섬으로 개답공사가 완료되면서 올해 마산면 90여농가가 103ha에서 우렁이농법을 활용해 무(無)농약 쌀을 생산한다. 5ha는 군이 친환경농업 정착을 위해 간척지 친환경 벼 시범포를 운영한다.

이처럼 군이 뜬섬을 친환경 벼 재배단지로 조성하게 된 것은 뜬섬이 희귀조류와 철새의 중간기착지로서 생태적인 가치를 지닌 곳이기 때문에 향후 환경과 농업이 공존하는 미래농업과 함께 생태지구로 보존해 나갈 계획에 따른 것이다.

이를 위해 군은 올 초 농어촌공사로부터 모내기철부터 수확기까지 일시 사용자 선정을 위임받아 친환경농업을 실천할 농가를 중심으로 경작자를 모집, 지난 5월 마산면 농가로 구성된 학의 영농조합법인으로부터 친환경농업 실천 결의를 이끌어 냈다.

특히 전지역에서 생산된 쌀은 지역내 친환경 쌀 학교급식업체인 땅끝황토친환경업체와 계약재배를 체결, 판로걱정 또한 덜 수 있게 됐다.

군은 친환경농업이 적극 실천되고 참여농가의 소득증대를 위해 아미노산이 다량 함유된 기능성 고품질 계통인 하이아미 품종으로 통일하고 새끼우렁이 지원과 친환경자재 자가제조기술 등 교육을 실시해 나갈 계획이다.

또 간척지 친환경 벼 시범포 5ha을 통해 친환경 자재 병해충 약제별 효과 분석과 함께 간척지 적정량 볍씨 파종량 등 효과적인 친환경 재배를 위한 연구를 병행해 나간다.

군은 앞으로 뜬섬을 친환경농업 모델화단지로 육성하는 동시에 생태환경개선 및 체험장 조성으로 생물다양성을 확보해 생태환경 복원의 모델로 삼을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뜬섬 생태지구 조성을 위해 우선적으로 간척지 전지역 친환경 벼 재배에 들어갔다”며 “친환경 쌀 생산을 시작으로 생태지구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8일 시범포에 대해 박철환 군수를 비롯해 마산면 이장단장, 마을주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모내기를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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