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 공설추모공원사업 가속도

정찬남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5-06-07 14:2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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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유지 12필지 보상 끝내… 내달 실시설계 용역 착수

[해남=정찬남 기자]전남 해남군이 공설추모공원(서남권광역화장장) 건립에 필요한 사유지 확보를 완료하고 사업에 가속도를 내고 있다.

해남군은 황산면 원호리 산 159-1번지 일원에 조성할 추모공원면적은 당초 총 33만4418㎡ 규모보다 축소된 약 48%에 해당되는 총 25필지(군유지11필지 4625㎡, 사유지14필지 16만9563㎡) 17만4188㎡를 확보해 사업을 추진해 나가고 있다.

군은 6월 현재 사업지구의 사유지 14필지(16만9563㎡, 보상액 6억2971만9000원)중 12필지는 토지보상을 완료해 등기 이전 절차를 밟고 있다. 나머지 모 법인 소유의 2필지(6만8364㎡)는 부지매입이 원활치 않아 매입을 유보하고 현재 확보된 부지로 추모공원사업을 추진해가고 있다.

군은 이달(6월)중 전라남도건설기술심의를 마치고 공설추모공원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사업수행능력평가에 따른 입찰·공고를 통해 7월중 실시설계 용역에 착수할 계획이다.

용역을 통해 도로 및 건물 배치의 밑그림이 완성되면 오는 2016년 8월 토목과 시설물 등 본 공사를 착수해 2017년 12월 말까지 모든 공사를 완료할 방침이다.

이 사업에는 오는 2017년까지 129억9800만원(국비 9162만원, 도비 765만원, 군비 3071만원)이 투자돼 화장장(화장로 3기), 봉안시설(1만5000기, 2만5190㎡), 자연장지(3만6000㎡), 공원휴게소 등 친화적인 공설추모공원으로 조성된다. 이 계획은 실시설계 용역결과에 따라 다소 변경될 수도 있다.

화장장과 봉안시설건립에는 해남군을 비롯해 완도·진도군이 농림식품부 지원 연계사업으로 62억여원을 공동 투자해 서남권 광역사업으로 추진한다. 수목장과 자연장지, 공원휴게소 등은 보건복지부 지원 사업으로 68억여원이 투자돼 추진된다.

사업이 완료되면 그동안 타 시에 있는 화장장 및 봉안시설을 찾아 고인의 장례를 지냈던 서남권 3개군 지역의 유족들 불편은 더 이상 발생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신설되는 장례시설의 편의성 영향에 따라 전통장례인 묘지 조성을 위한 산림 훼손도 줄어드는 효과를 얻게 되는 등 새로운 장례문화를 선도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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