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 토종붕어 방류하고, EM 흙공 던지고…

고수현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5-06-02 14:59:26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환경의 날 맞아 4일 홍제천서 다양한 행사 펼쳐

[시민일보=고수현 기자]서울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가 '제20회 환경의 날'을 맞아 홍제천 폭포마당에서 다양한 체험프로그램들로 꾸며진 '환경의 날 기념행사'를 4일 개최한다.

구는 ▲유용미생물(EM) 흙공 던지기 ▲토종붕어 치어 방류 ▲에너지관리공단 부스 ▲어린이 환경보전 그림 대회 수상작품 전시회 등이 펼쳐진다며 이같이 밝혔다.

2일 구에 따르면 이번 행사에서는 먼저 홍제천 생태보전을 위해 지역내 외국인학교와 초등학교 학생, 유치원 원아 250여명과 구민 50여명이 홍제천에 EM 흙공 500개를 던져 넣고 토종붕어 치어 2만마리를 방류한다.

EM 흙공은 서대문구 환경실천단과 환경보전시범학교 어린이들이 유용미생물 원액과 진흙, 설탕 등을 섞은 뒤 발효시켜 만든 것이다. 구는 흙공이 하천에 투입되면 천천히 녹으면서 유용미생물을 방출해 수질 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이날 방류되는 토종붕어 치어는 홍제천 모기 유충제거와 생태 다양화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특히 구는 방류 단골 어종인 미꾸라지는 대부분 외래종으로 우리 하천 생태계에 맞지 않아 토종붕어 치어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이밖에도 에너지 절약시설, 생산시설 전시에는 서울친환경에너지기술, (주)LG하우시스, 한화L&C(주), (주)KCC, (주)에스이엔컴퍼니, 에너지관리공단이 참여한다.

이들 업체에서는 태양광전지판, 단열창호, LED조명, 빗물저장탱크 등을 전시하고 관련 상담도 진행한다. 특히, 에너지관리공단 부스에서는 '태양광 자동차만들기' 체험 프로그램이 열리고 '에너지클리닉 서비스' 신청도 받는다.

아울러 이날 행사에서는 지난달 중순 개최된 '어린이 환경보전 그림 글짓기 대회'에서 선정된 31점의 그림 작품들이 전시된다. 홍제초·홍연초·연희초·고은초·북가좌초·금화초 등 서대문구 환경보전시범학교 어린이들이 환경을 주제로 그린 다양하고 창의적인 그림들을 감상할 수 있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올해 환경의 날 행사가 구민들에게 환경사랑 실천과 에너지 절약을 위한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하는 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