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은 벼 직파재배의 문제점을 해결하고 농촌일손 부족 해소를 위해 벼 무논점파 재배기술을 지속적으로 보급해 올해 전국에서 가장 많은 1800ha에서 벼 무논점파 재배를 실시한다.
이는 지난해 1020ha보다 80%가량 늘어난 면적으로, 화산면 흑석리 단지 등 23곳·500여ha에 신규단지를 조성하고 벼 무논점파 재배 기술교육을 실시하는 한편 5억7000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무논점파기와 파종과 동시에 비료를 뿌릴 수 있는 측조시비기 등을 지원한다.
벼 무논점파 측조시비 재배는 파종기를 이용해 점파재배로 입모가 안정적으로 확보되고 파종과 동시 시비로 초기생육이 우수하고, 체계적인 잡초방제로 잡초 발생을 억제할 수 있다.
또한 적정한 깊이의 골에 볍씨가 점파돼 뿌리 활착이 좋으며, 벼 쓰러짐을 줄일 수 있는 특징으로 수량 안정성이 높아 농가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기계이앙을 했을 때와 비교해서도 모를 키우고 모내기하는 단계를 생략해 35%의 노동력이 절감되는 반면 수량성과 쌀의 품질은 이앙재배 대비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가의 관심사인 생산비를 ha당 100만원가량을 절약할 수 있는 것으로 평가, 올해 해남에서는 무논점파 재배를 통해 18억원의 생산비를 절감할 수 있게 됐다.
군은 2009부터 벼 무논점파 재배기술을 보급해 올해 해남군 전체 벼 재배면적의 9%까지 확대했다. 앞으로도 30%인 4000ha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군 농기센터관계자는 “쌀 경쟁력 확보를 위해 생산비용을 낮추는 것이 중요하다”며 “노동력은 줄이고 농가소득은 높일 수 있는 벼 무논점파 재배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14일 화산면 흑석리 일대에서 ‘벼 무논점파 재배기술 연시회’를 개최해 농업인, 유관기관 공무원 등 150여명이 참석해 ‘무논점파’를 포함한 직파재배 기술교육과 유형별 직파 파종을 비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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