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 호남산성 복원·정비키로

여영준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5-05-18 15:3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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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일보=여영준 기자]서울 금천구(구청장 차성수)는 오는 2016~2029년 중·장기적 계획을 세워 호암산성을 복원·정비할 예정이다.

구는 1차로 호암산성 복원, 주변 건물지 및 제2한우물 발굴조사 등을 위해 문화재청에 8억5000만원의 국고보조금을 최근 신청했다고 18일 밝혔다.

구는 지난해 4~12월 8개월간 전문기관에 조사를 의뢰한 결과 호암산성의 축성시기가 삼국시대로 한강유역 신라유적의 중심지임을 확인했다.

한편 연구결과에 따르면 그동안 호암산성은 신라가 삼국을 통일하는 과정에서 축성된 거점 성곽임에도 불구하고, 그간의 조사연구 부족으로 지금처럼 신라 성곽으로서의 문화재로 인식되지 못했다.

또 종합적인 조사와 연구가 이뤄지지 못하면서 곳곳에 남겨진 유적과 유물은 거의 방치되면서도 주민들에게 등산 코스로만 여겨져 왔다.

구 관계자는 “연구결과를 통해 지적된 문제점을 바로잡고 호암산성의 역사적 가치와 원형을 제대로 드러낼 수 있도록 충분한 시간을 두고 정비계획을 세우겠다”며 “더 이상의 유적 훼손없이 정비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금천구 문화체육과(02-2627-1451)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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