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 '자전거에 사랑을 싣고' 사업 추진

여영준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5-04-22 15:3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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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치자전거 새단장… 소외계층에 기부 [시민일보=여영준 기자]서울 광진구(구청장 김기동)는 23일 오후 3시 군자동 광진광장에서 ‘자전거에 사랑을 싣고’ 사업을 통해 마련된 재생자전거 총 100대를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한다.

재생자전거란 도로변·공원 등 공공장소에 버려진 자전거가 10일 이상 자진정비 안내기간을 거친 후에도 찾아가지 않고 방치되면, 사업 추진을 위해 구와 협약한 광진지역자활센터 '씽씽자전거사업단'에서 수거 후 분해·부품교체와 수리 등 과정을 거쳐 제작한 자전거를 말한다.

저소득주민의 자립을 돕기 위해 전문기술 습득과 근로기회를 제공하는 광진지역자활센터에서 추진하는 씽씽자전거사업단은 강변역에 무료 자전거 대여소를 운영하며 수리사업도 병행하고 있으며, 2009년부터 매년 각 15개동 주민센터를 순회하며 찾아가는 자전거 이동수리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22일 구에 따르면 지난해 7월부터 올해 초까지 수거된 폐자전거에 ▲타이어·안장 등 손상된 부품 교체 ▲부식 및 얼룩 제거 ▲변속기 및 제동장치에 대한 안전점검 등을 진행했다.

재생자전거는 전체 15개동 주민센터에서 수혜자를 추천받아 동 자체 전달식을 거쳐 기증하게 되고 아울러 이번에 전달받은 자전거는 씽씽자전거사업단을 통해 2개월간 무상수리가 가능하다.

한편 구는 지난해에도 '자전거에 사랑을 싣고' 사업을 추진한 결과 총 74대의 방치된 자전거를 재생자전거로 생산해 지역내 소외계층에 전달했다.

김기동 구청장은 “도심 흉물로 방치됐던 자전거에 새생명을 불어넣어 어려운 이웃에게 보탬을 주고 나눔을 실천할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구는 이 같은 주민친화사업이 성공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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