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오는 6월7일까지 2개월간 수정·중원·분당지역의 2~3층 다가구 주택·원룸 가스배관 등 4831곳에 특수형광물질 바르기 작업을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이 특수형광물질 도포는 성범죄, 강도, 절도의 각종 범죄를 선제 차단하고자 심리적 압박과 경각심을 주기 위해서다.
도포 대상지는 성남시와 수정·중원·분당 경찰서, 성남시 아동·여성안전 지역연대가 협의해 범죄 발생이 우려되는 곳을 우선 선정했다.
시는 이를 위해 1억4000만원 예산을 투입해 경고판도 122개 설치할 방침이다.
특수형광물질은 손이나 옷 등에 묻으면 육안으로 식별되지 않지만, 잘 지워지지 않고 자외선 특수 장비를 이용하면 바로 흔적을 확인할 수 있다.
이 때문에 용의자 추적이나 증거물 확보 등 범인 검거에 효과를 낸다는 것이 성남시의 설명이다.
시는 특수형광물질을 칠한 지역의 범죄자료를 분석한 결과 도포 전인 2013년 5~8월 269건이던 주택침입 범죄는 지난해 같은 기간 149건으로 집계돼 45%를 줄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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