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산사태 취약 32곳 대대적 정비

고수현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5-03-11 16:0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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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까지 사방댐등 설치 완료 [시민일보=고수현 기자]서울 관악구(구청장 유종필)가 사업비 28억원을 투입해 사방댐 설치 등 산사태 예방을 위한 ‘2015년도 예방 사방사업’을 오는 5월까지 추진한다.

11일 관악구는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공원과 산림에 인접한 생활권내 산사태 취약지역 32곳을 대상으로 사방사업을 벌인다고 밝혔다.

앞서 구는 지난해 7월부터 전문가와 함께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우려 지역에 대해 타당성 평가를 실시하고 정밀 안전점검 진단 후 설계용역을 마친 바 있다.

이에따라 구는 낙석이나 토사로 위험한 주택가와 도로변의 위험절개지를 정비하고 토석류 유실을 막기 위한 사방댐을 낙성대동 서울대학교 기숙사 뒤편에 설치한다. 또, 폭우시 계곡 범람 등을 막기 위해 계류의 유속을 줄이고 침식을 방지하는 계류보전 사업과 훼손된 나대지의 토사유실 예방 사업 등도 펼친다. 이밖에도 공원과 산림내 위험절개지·위험 수목 등의 정비도 실시한다.

구 관계자는 “산사태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사방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기상이변에 따른 국지성 집중호우에 의한 재해를 예방할 수 있도록 안전한 관악구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구는 산사태 취약지역을 순찰하고 응급복구을 위한 ‘산사태 현장 예방단’을 구성해 운영할 계획이다.

또, 산사태 대비 주민행동 요령에 대한 안내책자도 제작해 배포하고, 2013년부터 운영 중인 산사태 위험 예·경보시스템을 통해 올해 사업대상지를 포함한 인근 주민들에게 유선 또는 문자메시지를 통해 위험 발생시 즉시 알릴 수 있도록 조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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