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대안학교서 '잊었던 꿈' 펼치자

서예진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5-03-11 15:21:33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노원구 위탁형 대안학교 13일 개강… 신입생 모집
대인적 통합교과 등 교육

▲ 서울 노원구가 위탁형 대안학교 신입생을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사진은 참좋은학교 학생들이 제과ㆍ제빵수업을 받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노원구청)
[시민일보=서예진 기자] 서울 노원구(구청장 김성환)가 청소년들의 학업중단을 예방하기 위해 운영 중인 '위탁형 대안학교'에서 올해를 함께할 신입생들을 모집하고 있다.

위탁형 대안학교란 서울시교육청으로부터 위탁받아 운영하는 학교로, 위탁학생은 대안학교에서 수업을 받고 졸업 때는 원적 학교에서 졸업장을 받게 된다.

올해 모집하는 신입생은 학급별 20명 총 80명이며, 입학대상은 ▲정규 중·고등학교에 학적이 있는 학생(유예자는 학적 회복 후 가능) ▲학업중단 위기 학생 ▲학교 교육에 적응하지 못하고 개인특성화 교육을 원하는 학생 ▲경계선 지능 청소년(예룸예술학교) 등이다.

위탁형 대안학교에 입학하게 되면 ▲개별 맞춤형 기초학력 향상 교육 ▲인성 및 손과 발을 중요시하는 교육 ▲진로 특성화, 대인적 통합교과 등의 교육을 받게 된다.

노원구는 신입생들의 모집이 완료되면 오는 23일부터 약 1주간의 준비적응교육을 진행하고 오는 4월부터 본수업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모집 외에도 신입생 모집은 매월 진행되며, 입학을 원하는 학생은 각 학교로 문의하면 상담을 거친 후 교육과정에 들어가게 된다.

한편 노원구는 청소년 학업중단예방을 위해 2012년 9월부터 서울시교육청과 손을 잡고 중학교 1학급과 고등학교 2학급의 위탁형 대안학교를 운영해 오고 있다.

중·고등 과정의 ‘나우학교’와 고등 과정의 ‘참좋은학교’에서는 국어, 영어, 수학, 과학, 사회, 도덕 등의 보통교과(30%)와 학생들의 특기와 적성을 살리기 위해 바리스타, 제과·제빵, 창의체험 활동 수업 등의 대안교과(70%)를 진행하고 있다. 이에 지난 3년간 나우학교 중등과정에서는 24명이 졸업하고 30명의 학생이 상위 학년으로 진학했으며, 고등과정 나우학교와 참좋은학교에서는 16명이 졸업하고 43명이 학년 진학을 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구는 올해부터 경계선 지능 청소년(장애는 아니지만 평균 지능보다 낮은 청소년)을 위해 중학교 과정의 ‘예룸예술학교’를 오는 4월에 개교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예룸예술학교는 경계선 지능 청소년들의 예술적인 잠재능력 개발과 통합 예술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사회·문화적 자립 적응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것으로, 수업은 보통교과와 대안교과로 진행되며 특히 대안교과로는 음악·미술·무용·연극 등을 중점적으로 교육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