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빙고동등 4곳 '거미줄 공중선' 정비

고수현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5-03-09 15:33:45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용산구, 내달부터 철거·통합 통신선 등 공중선 8㎞ 대상

[시민일보=고수현 기자]서울 용산구(구청장 성장현)가 주민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도시경관을 해치는 공중선을 대대적으로 정비한다.

9일 용산구에 따르면 최근 초고속 인터넷, IPTV 등 각종 통신서비스 보급 확대로 공중선이 증가 추세이나 이사 등으로 통신사업자가 변경된 경우 기존 통신선이 절단된 채 방치되는 경우가 많았다. 이 같은 공중선은 주민 안전을 위협하는 것은 물론 도시 미관을 저해하는 요인으로 꼽혔다.

이에 구는 한전·KT 등 8개 전기·통신 사업 관계자들과 함께 서빙고동, 보광동 지역 4개 구간에 대해 공중선 정비 사업을 펼친다. 앞서 구는 최근 8개 업체 관계자들과 회의를 개최한 바 있으며 ‘2014년 공중선 정비 사업’에 대한 평가와 함께 2015년 사업에 대한 협의 등을 거쳤다.

이에따라 전신주 87주와 8km의 공중선을 정비할 예정이고, 소요예산 7억원은 방송통신사업자가 전액 부담할 예정이다. 작업 기간은 오는 4~10월이다.

공중선 정비는 전신주에서 건물로 들어가는 통신선(인입선) 등을 중심으로 사용하지 않아 끊어지거나 늘어진 통신선은 철거하고 복잡하게 얽힌 전력선과 통신선은 하나의 선으로 통합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한편 구는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공중선 정비를 위해 2013년부터 한전·KT 등 8개 전기·통신사업자와 공동으로 ‘공중선정비협의회’를 구성·운영하고 있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이번 작업을 통해 인근 주민의 안전 확보는 물론 도시미관 개선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