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 '도시양봉학교' 내달 7일 개강

서예진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5-03-05 15:5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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區, 불암허브공원서 매주 이론·실습 중심교육 광운대 제공 불암산 부지에 양봉단지 조성도

[시민일보=서예진 기자]서울 노원구(구청장 김성환)가 친환경 도시농업을 위해 도시양봉 활성화 사업을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이는 지역내 수락산, 불암산 등 도시자연공원이 위치해 산림자원이 풍부하고 녹지율이 서울시에서 가장 높은 수준인 62.7%로 양봉을 위한 최적의 여건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 노원구는 지난 4일 광운대학교와 양봉단지 조성의 기반이 될 부지사용을 위한 협약(MOU)를 체결했다. 사진은 김성환 노원구청장(왼쪽)과 천장호 광운대학교 총장이 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사진제공=노원구청)
사업을 진행하기 위해 노원구는 지난 4일 광운대학교와 양봉단지 조성의 기반이 될 부지사용을 위한 협약(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상계3·4동 불암산에 위치한 660㎡ 규모의 부지를 광운대학교로부터 제공받아 양봉단지를 조성하고 도시양봉 교육과 실습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또한 구는 양봉단지를 조성하기에 앞서 불암허브공원에서 오는 4월7일부터 '2015년 제1기 도시양봉학교'를 운영한다. 총 7강으로 구성된 도시양봉학교는 매주 화요일 오전 9시30분~11시30분에 이론과 실습을 중심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기초 양봉방법부터 수강생들이 직접 벌꿀을 채밀하는 실습까지 다양한 교육이 준비돼 있으며 실습을 통해 채밀된 꿀은 수료생들에게 일부 제공되거나 푸드마켓 등에 기부될 예정이다. 노원구는 이번 양봉 실습이 불암허브공원 텃밭내 농산물생산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프로그램 참여를 원하는 주민은 오는 23~27일 교육 신청을 할 수 있으며, 선정결과는 오는 30일 문자메시지로 개별통보할 예정으로 노원구 홈페이지(www.nowon.go.kr)에서도 확인 가능하다.

한편 실습이 진행될 불암허브공원은 주변에 아카시아, 밤꽃, 등이 서식하고 있어 밀원의 조건이 좋고 방향이 서향이라 해질녘 볕이 잘 들어 벌이 귀소하기 적합한 곳으로, 노원구는 벌통 5식(1m×0.8m 규모)을 이달 중에 설치할 예정이다. 또한 혹시 모를 안전 사고에 대비해 성인용 양봉 보호망과 해독제 등의 구급약 등 안전장비도 비치한다.

노원구는 이번 활성화 사업을 통해 도시양봉의 가능성을 널리 알리고 양봉학교 수강생 및 수료생 협동조합이 구성될 시 광운대학교에서 제공받은 부지를 양봉장으로 활용토록 할 예정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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