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 "학생들 속쓰림·우울증 줄어 9시등교 긍정적 효과 있다"

임종인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5-02-25 15:45:28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수원=임종인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9시 등교'가 학생들의 가정과 학교생활에 매우 긍정적인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경기도교육청은 (재)경기도교육연구원에 정책연구로 의뢰한 '9시 등교 효과 분석'에 따르면 9시 등교가 학생들의 건강에 매우 긍정적인 결과를 가져온 것으로 분석됐다.

분석 결과를 살펴보면 학생들은 ‘배고픔이나 속쓰림을 느낄 때가 많다. 몸에 기운이 없고 아플 때가 많다’는 신체건강을 묻는 질문에 9시 등교 이전보다 이후가 더 호전된 인식을 나타냈고, ‘주변 사람에게 짜증이 날 때가 많다. 의욕이 없고 우울할 때가 많다. 초조하고 뭔가에 쫒기는 기분이다’라는 정신건강 상태에 대한 인식도 9시 등교 이후가 더 긍정적인 변화를 보였다는 것이다.

또한 9시 등교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학생 71.6%, 학부모 65.1%, 교사 71%가 9시 등교에 찬성했으며, 특히 9시 등교 정책 시행 초기에는 반대했다가 현재는 찬성으로 돌아선 비율이 학생 22.6%, 학부모 21.9%, 교사 35.9%인 반면 초기에는 찬성했다가 현재는 반대로 돌아선 비율은 학생 10.1%, 학부모 6.6%, 교사 5.3%에 그쳐 9시 등교를 경험한 후의 선호도가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는 지난해 11월부터 지난 1월까지 도내 164교에 재학 중인 학생 1만3094명, 학부모 2만443명, 교사 5659명을 대상으로 했으며 문헌연구와 양적연구 및 포커스그룹 인터뷰 등의 방식으로 진행됐다.

한편 경기도교육청 조사결과 오는 3월1일 기준, 도내 2250개의 학교 중 2193교가 참여해 97.4%가 9시 등교를 실시한다.

도교육청에서는 이번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참여와 활동이 있는 학생중심의 수업 활성화에 박차를 가해 9시 등교의 실질적인 효과를 한층 높이기로 했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