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취수원 이전, 원점서 재검토"

박병상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5-02-23 14: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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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유진 구미시장 "민·관협의회 구성해 합의 결론"

[구미=박병상 기자]남유진 경북 구미시장이 '대구 취수원 (구미시로) 이전'과 관련해 대구~구미시간 민간 협의체 구성을 통한 원점 재검토을 제안하고 나섰다.


남유진 시장은 지난 17일 기자회견을 열고 "학계, 전문가, 공무원, 시민단체, 기타 객관성을 담보할 수 있는 시민대표 등으로 ‘대구취수원 이전 관련 민·관협의회’(가칭)를 구성하고 그 수는 양시 각 10인 등 총 20인 내외"라고 제안했다.


그러면서 "협의회는 (대구 취수원 이전을) 제로베이스에서 그간 양방이 주장했던 취수원 구미이전, 강변 여과수 등 대체수원 개발과 취수원 다변화 등에 대해 해외 선진사례 등을 면밀히 검토해 실증적이고 현실성 있는 결론을 이끌어낸다"고 강조했다.


특히, 남 시장은 "협의회에서 원만한 합의가 이뤄지기 전까지 국토교통부와 대구시는 취수원 이전 문제에 대한 예비타당성 조사 등 일체의 사전절차를 추진하지 않도록 한다"며 "낙동강은 영남의 젖줄이고 우리 모두의 생명줄로써 더욱 성숙한 자세로 대구·경북의 상생 발전과 후손에게 맑은 물 공급이라는 백년지대계를 위한 더욱 큰 틀에서 '대구 취수원 이전' 문제가 검토돼 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대구시는 남 시장의 이 같은 제안에 긍정적 변화로 보고 수용 의사를 밝혔다.


그러나 취수원 구미 이전을 원점에서 재검토하자는 구미시의 입장과 이전 관철을 고수하고 있는 대구의 입장차에서 또 다른 난항이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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