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7일까지 의견 접수
[해남=정찬남 기자]전남 해남군에서는 옥천면 들녘에 분포된 고분군을 전라남도 문화재로 등록하기 위해 지정 예고에 들어갔다.
전라남도 문화재(기념물)로 등록하고자 지정 예고한 해남 옥천 고분군은 6세기 전반에 삼국시대 고분으로 조성된 후 정유재란 당시 순절 의병들을 재차 매장한 복합 유적으로 2001년에 해남군 향토문화유산 제6호로 지정 보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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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남군이 전라남도 문화재로 등록하고자 지정예고한 '해남 옥천 고분군' 3기(2488㎡) 중 한곳을 위에서 바라본 모습. (사진제공=해남군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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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고분군은 2008년 1호분과 3호분의 발굴조사를 통해 1호분에서 석곽묘, 가야토기, 신라양식의 토우가 장식된 토기, 왜(일본)계의 조개팔찌 등의 유물과 3호분에서 횡구식석실 무덤 1기가 출토되면서 ‘백제-신라-가야-왜’를 망라하고 있다는 점에서 학계의 새로운 주목을 받고 있다.
또한, 5~6세기 해남 지역 재지세력(在地勢力)의 정치·경제적 활동 및 문화 활동을 증명하며 역사·학술적인 가치가 매우 커 향토 문화 연구에 중요한 자료로 쓰이고 있다.
군은 향후 발굴되지 않은 2호분에 대한 학술조사와 확인되지 않은 3기에 대해서도 매장유무 존재확인을 위한 학술조사 계획을 마련하고 진행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해남 옥천 고분군이 문화재로 지정되면 역사·학술적 가치를 높이고 문화유산으로서 제대로 평가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해남군에는 전라남도 문화재가 모두 37개 지정돼 있다. 이 중 기념물로 이진성지와 대흥사 표충사 등 14개가 지정돼 있다.
한편 지정 예고는 오는 27일까지 의견이 있을 경우 전라남도 문화예술과(061-286-5445) 또는 해남군청 문화관광과(061-530-5856)로 방문이나 우편, 팩스, 메일, 전화 등의 방법으로 제출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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