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량제봉투 실명제 강화… 에코지킴이 운영도
[시민일보=박기성 기자]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가 올해 쓰레기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적극 나선다.
영등포구는 ▲클린하우스 정거장 확대 ▲구청내 종량제봉투 실명제 ▲홍보활동 강화 등의 정책을 추진해 올해 쓰레기 배출 의무감축량 5100톤보다 더 많은 8700톤의 쓰레기를 줄이겠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매년 증가하는 쓰레기 처리비용과 수도권매립지 사용기한 연장협상이 어려움을 겪는 등에 따른 것이다.
먼저 재활용품 분리배출을 활성화하고 무단투기를 예방하기 위한 클린하우스 정거장을 확대하기로 했다. 클린하우스 정거장은 재활용품, 생활폐기물 등을 24시간 배출할 수 있는 거첨 수거형 시설이다. 영등포구는 이곳을 통해 매월 1톤가량의 재활용품을 수거하고 있다. 지난해 정거장은 30곳이 설치·운영됐는데 올해는 이를 41곳까지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공공기관의 쓰레기 배출량을 줄이기 위한 종량제봉투 실명제와 홍보활동을 강화한다. 구청·동 주민센터 등 공공기관의 각 부서에서 쓰레기를 배출할 때 봉투에 해당 부서를 명시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각 부서에서 얼마나 쓰레기를 배출했는지 쉽게 파악할 수 있다. 또한 구청 각 부서와 지역내 학교를 대상으로 쓰레기를 줄이기 위한 컨설팅과 교육을 실시하기로 했다.
이외에도 ▲무단투기 예방 캠페인을 실시하는 '에코지킴이' 운영 ▲관련 교육을 실시하는 '클린업 투게더' 프로그램 ▲자원순환센터의 재활용 선별기능 강화 등이 추진된다.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은 “쓰레기는 줄이고, 재활용은 높이기 위해 공공기관부터 민간기업, 주민 등 모두가 참여하는 정책을 추진하고자 한다”며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것은 주민들의 의식 변화이다. 쓰레기 줄이기에 주민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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