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도시생활주택 화재 위험 '현미경 점검'

박기성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5-01-26 10:30:15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208곳 대상 소방시설·마감재등 살펴

경미사항 현장서 조치… 중대결함땐 시정명령

[시민일보=박기성 기자]서울 양천구(구청장 김수영)가 최근 경기 의정부시의 도시형 생활주택에서 발생한 화재 사건으로 커져가는 주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지역내 도시형 생활주택 208곳을 대상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양천구는 건축·소방 분야로 나눠 오는 2월21일까지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건축분야에서는 양천구청 건축과 직원이 외부 전문가와 함께 ▲외단열 가연성 마감재 사용 여부 ▲인전대비 경계선 적정거리 여부를 점검한다. 소방분야는 양천소방서 예방과에서 ▲소방시설 설치 및 안전관리 적정 여부 ▲소방차량 진입가능 여부 등을 점검할 예정이다.


점검 결과 발견된 경미한 내용은 현장에서 즉시 조치하고, 안전상 위험이 있는 중대한 결함은 건물주에게 안전조치 명령서를 발송해 시정을 요구할 예정이다. 양천구는 이를 통해 화재 등 재난이 발생할 가능성을 줄이고 안전한 주거환경을 만든다는 방침이다.


양천구 관계자는 “재난취약시설물에 대해 지속적인 안전점검을 실시할 것이며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함은 물론 구민의 생명과 재산의 피해가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도시형 생활주택은 1~2인 가구와 서민 주거안정을 목적으로 일부 규제를 완화하고 빠른 시공이 가능하도록 지어진 주택이다. 그러나 열에 취약하고 건물간 간격이 좁은데다 화재시 탈출구가 별도로 마련돼 있지 않아 화재 등 재난이 발생했을 때 큰 인명사고를 낼 수 있는 위험성이 있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