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는 중학교 3학년, 고등학교 2학년 학생 전체를 대상으로 치른 이같은 내용의 '2014년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 결과를 지난 28일 발표했다.
학업성취도평가 결과 중·고등학교의 기초학력 미달 비율은 지난해(3.4%)보다 0.5%포인트 늘어난 3.9%로 집계됐다.
기초학력 미달 비율은 2008년 8.0%, 2009년 5.4%, 2010년 4.2%, 2011년 2.8%, 2012년 2.6%로 4년간 감소하다가 2013년 3.4%, 2014년 3.9%로 2년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과목별로 살펴보면 중3의 경우 국어 2.0%, 수학 5.7%, 영어 3.3%, 고2의 경우 국어 1.3%, 수학 5.4%, 영어 5.9% 등으로 수학 과목의 미달 비율이 다른 과목보다 더 높았다.
특히 고2 영어 교과목의 경우 기초학력 미달 비율이 3.1%포인트나 늘어나 '영어 포기자'가 급증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반면 보통학력 이상 비율은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보통학력 이상 중고생 비율은 지난해 80.2%에서 올해 80.8%로 높아졌고 이 가운데 중3의 경우 올해 보통학력 이상 비율이 76.4%, 고2의 경우 85.2%로 나타났다.
과목별로는 중3의 경우 국어 87.3%, 수학 66.8% 영어 75.2%로 나타났으며 고2는 국어 86.5%, 수학 84.5%, 영어 85.2% 등이다.
대도시와 읍·면 지역 간 기초학력 미달 학생 비율 차이도 2013년 0.3%포인트에서 올해 0.4%포인트로 증가했다.
시·도별로 충북과 울산, 대구가 각각 1.6%와 2.0%, 2.1%로 전국에서 기초학력 미달 학생 비율이 가장 낮은 반면 서울과 전북, 세종은 각각 5.6%, 5.0%, 4.8%로 기초학력 미달 학생 비율이 높았다.
학생들을 잘 가르쳐 학력을 끌어올린 '학교 향상도'를 분석한 결과 고등학교의 경우 전체 대상학교(1597개교) 가운데 25.1%인 401개교가 국어, 수학, 영어 모든 과목에서 향상을 보였다. 중학교는 3096개교 중 31.8%인 968개교의 점수가 향상됐다.
학교 향상도는 학력 향상을 위해 학교가 실제로 노력한 정도를 측정한 지표다. 향상도가 높을수록 학교가 학생을 잘 가르쳤다는 것을 뜻한다.
학생들의 학업성취도는 부모와의 대화나 활동(일주일에 1~2회 이상)이 많은 학생일수록 보통학력 이상비율이 높고, 기초학력 미달 비율이 낮았다.
한부모 가정 학생 등 교육 취약 학생의 경우 양부모 가정 학생에 비해 보통학력 이상 비율이 낮고 기초학력 미달 비율은 높았다.
학업성취도 평가결과 공시자료는 학교 알리미(www.schoolinfo.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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