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시교육청이 내놓은 혁신학교 관련 설문조사 결과를 보면 다른 지역에서 이미 시행 중인 혁신학교에 대한 질문에 전체의 31.6%가 '잘 모른다'고 답했다. '보통이다'는 33.1%였고 '전혀 모른다'도 14.6%나 됐다.
'알고 있다'는 답변은 20.6%에 불과했다. 인천 혁신학교가 지정, 운영되는 것에 대한 질문에는 절반이 넘는 61%가 찬성도 반대도 아닌 '보통이다'는 입장을 보였다. 긍정적 답변은 33.4% 수준에 머물렀다.
우리학교가 혁신학교로 지정되는 것에 대한 물음에도 중립적 답변인 '보통이다'를 택한 응답자가 35%로 가장 많았다. 인천 혁신학교가 운영될 경우 전체의 33.8%가 재정적 지원을 최우선 과제로 꼽았다.
이어 교사의 행정업무 감축 19.9%, 학급당 인원 감축 18.5%, 근무 희망교사 유치 15%, 연수·컨설팅 10.3% 등의 순이었다. 전체 응답자 가운데 39.2%는 운영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으로 '창의적 교육과정'을 주문했다.
이와함께 존중·협력의 학교문화 형성 29.7%, 교사 전문성 강화 16.2%, 민주적인 학교 운영 14.8% 등의 답변이 많았다.
이와 관련 시교육청 관계자는 "다양한 홍보도 중요하지만 시간이 필요하다"며 "혁신학교의 구체적인 성과를 쌓으면 우호적인 여론이 형성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지난 9월24일~10월2일 시교육청 홈페이지를 통한 온라인 의견수렴 방식으로 이뤄졌으며 학부모 5873명(51.3%), 학생 3967명(34.6%), 교사 1536명(13.4%), 교장·교감 73명(0.6%) 등 모두 1만1449명이 참여했다.
학교급별로 보면 초등학교 7490명(65.4%), 중학교 2761명(24.1%), 고등학교 1198명(10.5%) 등이 조사에 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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