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고수현 기자]서울 관악구(구청장 유종필)가 지역내 독서 분위기 활성화를 위해 오는 11월부터 ‘독서동아리 등록제’를 실시한다.
구는 지난 9월 주민간 소통하는 지역을 만들기 위해 마련한 '책읽고 나누는 도시, 관악' 선포식 이후 첫 사업으로 ‘독서동아리 등록제’를 시행한다.
구에 따르면 이번 사업을 통해 주민들간 자발적 책모임인 독서동아리를 체계적으로 관리·지원하고 독서동아리간 교류를 도와 책읽는 분위기를 더욱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등록대상은 독서토론 및 독서체험 활동을 위해 지역에 거주하는 5명 이상의 주민이 월 1회 이상의 정기모임을 갖고 있는 동아리다. 현재 지역내에서 활동 중이거나 계획이 있는 모든 동아리가 해당된다. 주민 독서동아리는 물론 지역내 초·중·고교 학생 및 학부모, 교사, 어린이집 학부모로 구성된 동아리도 포함된다. 또 사회복지관, 평생학습관, 청소년회관 등 지역내 시설에서 활동 중인 동아리도 가능하다.
구는 등록된 독서동아리를 대상으로 지역내 작은도서관과 연계해 동아리 활동공간을 지원하고 동아리의 운영방법이나 독서토론 등에 대한 자료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독서동아리 전문교육과 컨설팅도 실시한다.
등록된 독서동아리는 오는 12월 중에 구 통합도서관 홈페이지(lib.gwanak.go.kr)에 공개되며 향후 정기적인 업데이트를 통해 지역내 독서동아리 활동을 알릴 예정이다. 또한 공모를 통해 우수동아리로 선정되면 활동비를 지원받을 수 있는 자격이 부여된다.
등록은 오는 11월부터 연중으로 통합도서관 홈페이지에서 ‘독서동아리 등록신청서’를 내려 받아 전자우편([email protected]) 또는 팩스(02-879-7822)로 접수하거나 구 도서관과로 방문 또는 우편으로 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지역내 독서동아리는 도서관, 학교, 복지관, 아파트 공동체 등 다양한 곳에서 운영되고 있으며 동아리를 통해 책읽는 습관을 키우고 이웃과 소통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며 "독서동아리로 등록하면 운영, 독서토론법 등을 구에서 지원할 예정이니 어려워 말고 친구, 동료, 이웃과 함께 책읽는 즐거움을 나누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2013년 45개, 2014년 41개의 독서동아리를 대상으로 책값 등 활동비를 지원했으며 독서동아리들은 정기적인 모임 외에도 서평작성, 문학기행, 문집제작, 독서캠프 등 다양한 독후활동을 펼쳤다. 그밖에도 매년 ‘책읽고 나누기 발표마당’과 ‘독서리더교육’ 등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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