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각칼로 나만의 좌우명 새겨요"

홍승호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4-10-28 16:5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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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평생학습관, 서각교실 오픈 학폭 피·가해 학생에 예술 교육

[안산=홍승호 기자]경기 안산시평생학습관은 학교폭력 피·가해 학생 및 문제행동으로 배움의 기쁨을 잃어버린 재학생들에게 문화예술교육 기회를 제공, 서각수업을 통해 자아정체성 확립 및 정서안정을 강화하고자 최근 경기우리대안학교에서 오는 12월29일까지 매주 월요일 총 10회에 걸쳐 ‘우리학교 서각교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수업은 (사)한국서각협회 안산지부 회원들이 강사로 활동하며 재능기부 형태로 운영된다. 첫 수업날 학생들은 ‘서각’이라는 다소 생소한 분야에 낯설어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목판에 글자를 새기는 작업에 곧 호기심을 보이며 궁금한 부분을 질문하기 시작했다.

‘우리학교 서각교실’ 학습자들은 “펜이 아닌 조각칼로 글자를 새겨나가는 작업이 쉽지는 않았지만 많은 글자를 열심히 연습해 나만의 좌우명이 새겨진 작품을 꼭 만들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안산시평생학습관은 “앞으로도 학습관의 다양한 자원을 활용해 문화예술교육뿐 아니라 다양한 분야의 교육을 기획, 학습자의 다양한 경험을 통한 긍정적인 진로 결정을 독려할 수 있도록 지원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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