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 원어민화상학습 전국서 인기

서예진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4-10-12 14:47:57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區, 서천군등 21개 지자체와 MOU 체결 도·농간 영어 교육 격차↓··· 수강생 모집

[시민일보=서예진 기자]도농간 교육 콘텐츠 공유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서울 노원구(구청장 김성환)가 지난 10일 충남 서천군과 '원어민 영어화상학습(NISE) 이용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서천군은 오는 11월부터 노원구에서 제작한 원어민 영어화상학습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이용대상 인원은 서천군 학생 160명, 성인 40명으로 총 월 200명이다.

서천군은 시스템 유지관리 분담비를 학생의 경우 인당 5000원, 성인의 경우 인당 1만원만 부담하면 별도의 투자비용 없이 노원구의 원어민 영어화상학습 콘텐츠를 제공받게 된다.

이로인해 서천군은 예산절약과 함께 지역 학생들에게 수준 높고 편리한 영어교육 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됐고 학부모들에게 경제적 부담을 덜어 주게 됐다. 수강료는 초등학교 3학년 이상 중학생 이하는 월 2만9000원, 고등학생 이상(성인)은 월 3만4000원이다.

노원 원어민 화상학습은 2008년 9월 개발된 이후 우수성을 인정받아 서울 양천구, 경기 의정부시, 부산 사하구, 충남 아산시 등 전국 21개 지자체에서 월 2600여명이 이용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매년 1억7000만원의 세외수입을 거두고 있다.

한편, 노원구는 2014년 6기(오는 11·12월) 원어민 화상학습 수강생을 오는 31일까지 원어민 영어화상학습 홈페이지(nise.kr)를 통해 모집한다. 수강료는 노원구 초등학교 3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까지는 월 2만4000원(본인부담 1만원·구 지원금 1만4000원)이며 고등학생부터 성인은 월 2만9000원이고 구 지원금은 없다.

수강생들은 필리핀에 설치된 화상학습센터와 연계해 실시간 원어민과 영어로 대화를 할 수 있다. 원어민 강사 1명에 학생 4명이 저렴한 수강료로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인터넷을 통해 실시간으로 영어공부를 할 수 있어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다.

현재 지역내 학생과 주민 1400명이 수강하고 있어 전국적으로 월평균 총 4000여명이 화상학습을 통해 영어를 배우고 있다.

또한 공교육 활성화를 위해 지역내 6개 초등학교에 무료로 원어민화상학습을 제공해 학교들은 일주일에 한 번씩 정규수업시간에 화상영어를 통해 영어학습을 하고 있다. 월 1만원의 학교 화상학습 이용료를 구에서 부담하고 화상학습에 필요한 헤드셋·웹캠 또한 지원하고 있다.

이와함께 방학기간 원어민 영어화상학습 성적이 상위 0.3%인 수강생을 매년 선발, 6박7일 일정으로 필리핀 해외연수를 제공하기도 한다.

김성환 구청장은 “영어화상학습은 사교육비 절감과 교육 수혜 불균형을 해소하는 데 도움을 주고자 만든 프로그램”이라며 “서울과 지방 간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지방 자치단체와의 협약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