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부터 고교 문·이과 통합

박기성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4-09-24 17:5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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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학생들 통합사회·과학 공통과목 배워야··· 오는 2021년 수능 반영 [시민일보=박기성 기자]오는 2018년부터 문ㆍ이과 통합형 교육과정이 도입된다.

모든 고등학생은 문ㆍ이과 구분없이 국어, 영어, 수학, 사회, 과학을 공통과목으로 배운다.

특히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 시험(현 초등학교 6학년 입시)부터 공통교과가 필수로 반영돼 문과와 이과 모두 공통사회와 공통과학 등 통합교과를 무조건 응시해야 한다.

교육부는 이같은 내용의 '2015 문ㆍ이과 통합형 교육과정' 총론 주요사항을 24일 발표했다.

고등학교는 문ㆍ이과 구분 없이 모든 학생이 배워야 할 필수적인 내용으로 '공통과목'을 도입해 기초소양을 함양할 수 있도록 했다.

또 학생이 적성과 진로에 따라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선택과목(일반선택, 진로선택)'을 개설한다.

문ㆍ이과 구분없이 모든 학생이 무조건 들어야 하는 '공통과목'은 국어, 수학, 영어, 사회 등 4개 과목에 8단위(1단위는 주당 1시간 수업)가, 과학은 통합과학 8단위와 과학탐구실험 2단위 등 10단위가 신설된다. 한국사는 사회 교과군에서 분리돼 별도로 6단위로 편성됐다.

국ㆍ영ㆍ수ㆍ사의 경우 필수 이수단위가 10단위이고 공통과목이 8단위이기 때문에 필수단위 10단위를 채우기 위해서는 공통과목은 필수로 듣고 일반선택 과목 중 하나 이상을 반드시 들어야 한다. 과학은 필수 이수단위로 12단위가, 공통과목이 10단위로 편성됐다.

과학 필수 이수단위를 12단위와 14단위 중 어느 것으로 편성하느냐를 놓고 막판까지 의견이 분분했으나 타 교과와의 형평성을 위해 12단위로 최종 결정했다.

사회와 과학은 '통합사회' 및 '통합과학'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통합사회'는 대주제 중심으로 사회현상에 대한 통합적 접근과 이해가 가능하도록 하며 '통합과학'은 자연현상에 대한 통합적 이해가 가능하도록 과학수업에서 탐구실험, 연구윤리, 과학실 안전교육 등을 위해 과학교과 이수단위를 늘렸다.

특히 통합사회와 통합과학은 국정교과서로 발행을 검토 중이다. 이는 한국사 교과서를 국정으로 발행하기 위한 시도로 분석된다.

국어, 수학, 영어와 한국사를 포함해 기초교과의 이수단위를 교과 총 이수단위의 50%를 넘지 않게 하고 특성화고 교육과정은 국가직무능력표준(GPS)과 연계할 계획이다.

소프트웨어 교육과 안전교육도 강화된다.

초등학교에서 실과 교과가 SW 기초 소양교육 내용으로 개편된다. 중학교에서는 '과학/기술·가정/정보' 교과군을 마련해 추가시수를 배당하고 고등학교는 기존 심화선택 과목을 일반선택으로 전환한다.

교육부는 (가칭)국가교육과정 각론 조정위원회를 설치해 교과간 내용구성의 일관성을 유지하고 교과서 개발에 대한 공통의 지침을 제시하는 등 개별연구를 조정하는 역할을 담당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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