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새정치민주연합 주승용(전남 여수을) 의원이 안전행정부로부터 제출받은 '기관별·지자체별 원문 정보 공개율' 자료에 따르면 46개 중앙행정기관의 평균 원문정보 공개율이 24.9%로, 지난 달 10일 기준 원문정보 공개 대상 문서 8만3735건 중 2만861건만 공개됐다.
반면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의 원문정보 공개율은 60.9%에 달했으며 현재 시범 운영 중인 71개 시·군·구의 공개율도 53.3%로 집계됐다.
46개 중앙행정기관 중 원문 정보 공개율이 가장 낮은 기관은 외교부로 전체 1724건 중 고작 62건(3.6%)만 공개하는데 그쳤다.
이어 국방부 4.9%, 감사원 6.6%, 국민권익위원회 9.4%, 방위사업청 9.7% 등 5개 기관이 10% 미만이었다.
정부의 원문 공개서비스는 지난 3월부터 중요 정책결정 문서의 원문과 기안·결재자 등 보고경로를 공개해 정부 운영의 투명성과 국민의 알 권리를 제고하기 위해 시행됐다.
현재 원문 공개서비스가 이뤄지는 대한민국 정보공개포털 누적 방문자는 158만명을 넘어섰으며 하루 방문자 수도 지난해 5123명에서 올해 6950명으로 35% 증가했다. 원문 정보 다운로드 건수도 24만5923건으로 하루 평균 1490건에 달했다.
안전행정부는 중앙행정기관의 원문 공개율이 저조한 사유에 대해 국방, 외교 등 중요 의사결정이 많은 업무특수성과 함께 공개 의지 부족이나 소극적 비공개 관행 등을 꼽았다.
주 의원은 "원문 공개서비스는 공공정보의 적극적인 개방과 공유를 통해 국민의 알권리를 보장하고 정부의 투명성을 높이자는 취지다"며 "하지만 중앙행정기관의 무관심과 참여 부족으로 아직까지 제대로 정착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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