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인천보증, 소상공인 1곳당 5000만원 지원

문찬식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4-07-30 15:2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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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부터 실시… 대출금리 연 4.5% 적용

[시민일보=문찬식 기자]인천시가 오는 9월부터 저금리 대출지원 사업을 추가로 시행한다.


시는 그동안 경제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을 위해 특례보증(이차보전) 지원 사업을 시행해왔다. 시는 30일 인천시청에서 하나은행, 인천신용보증재단과 공동으로 ‘소상공인 희망지원 사업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정부가 최근 2기 내각을 통해 경제활성화가 최우선 과제임을 강조하고 있고 지난 4월 발생한 세월호 침몰사고 여파 등으로 경기 침체가 지속되면서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이 좀처럼 개선되지 않고 있다.


이에 시는 대출지원을 확대해 소상공인들의 운영자금 활용 폭을 넓히는 등 경제 회복의 활력소를 제공하고자 추진한다. 협약에서 3개 기관은 인천시내 영세 소상공인들에 대한 우대금리 융자사업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 및 서민생활 안정을 도모하는 데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하나은행에서 인천신용보증재단에 50억원을 출연하고 인천시도 6억5000만원을 출연해 보증료 일부를 지원한다. 인천신용보증재단은 이를 기반으로 소상공인에 대한 보증심사 절차를 완화하고 보증료를 연 1%에서 0.7%로 낮춰 소상공인의 부담을 덜어주게 된다.


또 하나은행은 대출한도를 5000만원으로 대폭 늘리고 고정금리를 적용해 더욱 안정적인 자금 운용이 가능하도록 했다. 오는 9월부터 시행하게 되는 이번 대출지원 사업은 총 650억원 규모로 추진되며 대출한도는 업체당 5000만원 이내이다.


대출 금리는 연 4.5%의 고정금리가 적용되며 대출기간은 5년으로 1년 거치·4년 분할상환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3000여개 업체의 소상공인들이 혜택을 보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소상공인은 제조·건설·운수업의 경우 10인 미만, 유통·음식·숙박업의 경우 5인 미만인 사업자를 말하는데 통계청 조사결과 2012년 기준으로 인천시의 총 사업체수 16만6490개 중 소상공인업체는 14만5236개로 87.2%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인천시 백현 생활경제과장은 “소상공인들의 일반 신용대출이 상대적으로 어려운 상황에서 이번 협약과 기존의 특례보증 사업을 통해 혜택을 보는 소상공인이 2%에서 4%로 확대돼 약 6000곳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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