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수경 원예재배 장치 개발

채종수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4-07-29 17:5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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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 배양액 제어 탱크로 양분·수분 고루 혼합

모터 제거… 전력소모 전혀 없어 에너지 절감 효과

[시민일보=채종수 기자]농촌진흥청이 원예작물을 수경재배할 때 동력 없이 작동할 수 있는 '에너지 절감형 재배 장치'를 개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무동력 수경 재배 장치는 기존 시스템의 양액 컨트롤러, 전기모터 등의 부대시설을 없애 간단하고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이 장치의 핵심은 특수 고안한 수위조절 장치 투레벨 벨브를 설치한 양액량 제어 탱크를 통해 유속을 발생시켜 양분과 수분이 혼합되도록 했다.


또한 작물이 필요한 만큼 심지를 통해 양분과 수분이 공급되므로 퇴수시설이 필요없다.


개발 시스템은 재배 베드와 양액 저면 공급 장치, 혼합 양액 제어 탱크, 자동 양액 혼합 장치 등으로 구성돼 있다.


수위차에 의해 자동 양액 혼합 장치에서 유속이 발생하면 고농도의 저장 양액을 희석해 혼합 양액 제어 탱크로 보낸다.


제어 탱크는 전달받은 양액을 양액 저면 공급장치로 전달한다.


양액 저면 공급장치는 혼합 양액 제어 탱크에서 양액을 공급받아 재배 베드로 양분과 수분을 공급하는 장치다. 아랫부분이 뚫려 있는 재배 베드는 모세관 현상으로 심지를 따라 양액을 공급받는다.


이처럼 물리적 자연현상을 이용한 기계장치이며 전력 소모가 전혀 없는 에너지 절감형으로 유지비를 줄였다. 기계식 구조로 고장시 수리가 쉽고, 버려지는 폐양액이 없어 친환경적이다.


이 시스템으로 상추를 재배한 결과 생육에서는 기존의 수경재배 시스템과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특허출원한 상태며, 앞으로 기술 이전 후 보급할 것으로 전망된다. 가격은 기존 수경 재배 시스템의 25~30% 정도로 예상된다.


이정수 농촌진흥청 저장유통연구팀 연구사는 “원예작물 재배용 무동력 저면 관수 수경 재배 장치 시스템은 적은 유지비로 높은 효율을 낼 수 있어 국내 수경재배 농가의 소득 증대와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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