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문찬식 기자] 인천시의회 의장단 선출 과정에서 거액의 금품이 당선자들에게 살포됐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
게다가 새누리당 현역 국회의원이 특정 후보에게 표를 몰아주기 위해 주도적 역할을 한 것이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는 상황이어서 파문이 일파만파 확산되고 있다.
새정치민주연합 인천시당은 16일 논평을 통해 “공교롭게도 비슷한 시기에 해당 의원의 수행비서가 출처가 확인되지 않은 거액의 현금 2,000만원과 증거 서류를 들고 인천지검을 방문, 불법 정치자금이라고 신고를 하는 일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어 “앞서 인천지검 전담 팀에서도 지난 10일 현역 국회의원이 해운비리에 연루됐다는 정황을 포착하고 연관 업체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했다”면서 “앞으로 해당 의원에 대한 검찰 수사가 본격화될 전망”이라고 강조했다.
새정치연합 인천시당은 또 “인천시의회 금품살포 의혹 및 새누리당 의원의 불법 정치자금 모금과 국회의원의 영향력을 활용한 특정후보 밀어주기 의혹 등 선거가 끝나자마자 터져 나온 새누리당의 각종 의혹들은 결국 새누리당의 DNA는 변하지 않았다는 반증”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지난 선거운동 기간 막판 새누리당이 국민들에게 읍소했던 모두 바꾸겠다는 약속도 새빨간 거짓말이자 선거승리를 위한 보여 주기식 몸부림이었음을 선거승리 열흘 만에 스스로 자인한 꼴이 됐다”고 지적했다.
또 “이번에 불거진 각종 의혹과 사건에 대한 수사당국의 철저한 수사를 촉구한다”며 “새누리당 시의원들이 권력욕에 눈이 멀어 의장직을 차지하고자 금품살포를 했다면 새누리당이 국민과의 약속을 불과 열흘 만에 뒤집어버린 시민기만 행위”라고 말했다.
따라서 새정치연합 인천시당은 “언론에서 우려한대로 공교롭게도 같은 시기에 벌어진 이번 인천시의회 의장단 선출시 제기된 금품살포 의혹과 불법 정치자금 2천만원의 연관성 여부를 포함한 모든 의혹에 대해 검찰과 경찰의 성역 없는 수사가 이뤄져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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