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문찬식 기자] 문수산(경기 월곶면 일대) 정상에 흉물로 방치된 '군부대 벙커시설'이 최적의 조망 명소로 탈바꿈했다.
경기 김포시는 문수산을 찾는 등산객들이 날로 증가함에 따라 그동안 정상부에 방치됐던 군사시설물(벙커·막사터)을 등산객들이 경관을 조망하고 쉴 수 있도록 전망 테크로 새롭게 조성했다고 16일 밝혔다.
그동안 문수산 정상은 6.25가 끝난 이후인 1964년부터 해병부대가 주둔해 적을 관망하는 군사시설로 최근까지 이용하다가 몇년 전 군부대가 철수해 벙커·막사터만 흉측하게 남겨져 있었다.
이에따라 시는 노후되고 안전이 보장되지 않은 해병대 관측시설(벙커)을 목재로 마감해 주변 환경과 조화를 이루도록 했으며 전망 데크 주변에는 진달래 1000여주를 식재해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연출했다.
전망 데크에 올라서면 가깝게는 북녘 땅뿐만 아니라 멀게는 서울, 인천, 강화군까지 멋진 경관을 감상할 수 있으며 앞으로 김포시민들과 타지역에서 오는 등산객들에게 최적의 조망명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공원녹지과장은 “앞으로도 5억원 이상을 더 확보해 문수산 정상의 전망 데크와 연계된 등산로 정비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등산객들에게 최적의 편의시설을 제공, 편히 쉬면서 문수산을 조망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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